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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국민 삶 고르게 나아지지 않아 ··· 내년에 성과 보여드려야"
文 대통령 "국민 삶 고르게 나아지지 않아 ··· 내년에 성과 보여드려야"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2.17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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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일 오전 세종시 세종청사 국무회의실에서 화상회의로 열린 제52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일 오전 세종시 세종청사 국무회의실에서 화상회의로 열린 제52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경제정책 성과와 관련해 국민의 삶이 고르게 나아지지 않아 성과를 체감하지 못하는 국민이 많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경제) 성과들을 체감하지 못하는 국민이 많다"라며 "국민의 삶이 고르게 나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삶이 고르게 나아지려면,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고, 서민, 소상공인, 자영업의 어려움을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라며 "산업측면에서는 자동차, 조선 등 전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신산업과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산업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내년에는 우리 정부의 경제성과를 국민들께 보여드려야 한다. 경제를 5년의 임기 동안 획기적으로 바꿀 수는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적어도 경제정책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고,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믿음과 희망을 국민들께 드릴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정부는 기다리지 말고, 먼저 찾아 나서서 기업 투자의 걸림돌을 해소해주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국민생활 안정과 안전, 특히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해 포용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며 "카드수수료 인하와 임차권 보호 등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 대책이 차질 없이 시행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어르신, 장애인, 여성에 대해 맞춤형 일자리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일자리에서 소외된 계층에 대해서는 사회안전망을 튼튼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Queen 김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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