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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어 3관왕 박상현, 아시안투어 신인왕&유럽투어 출전권 '겹경사'
코리안투어 3관왕 박상현, 아시안투어 신인왕&유럽투어 출전권 '겹경사'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8.12.17 2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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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3관왕에 오른 박상현(35·동아제약)이 유럽골프 투어 신인왕에 올랐다.

프로 14년 차를 맞은 박상현은 올해 KPGA코리안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12월 대상 시상식에서 상금왕, 최저타수상,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Best Player Trophy)를 휩쓸었다. 3관왕에 올라 골프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은 그의 상복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35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시안투어 신인상까지 받았다. 코리안투어에서 거둔 3승 가운데 매경오픈과 신한동해오픈, 그리고 준우승을 한 한국오픈이 모두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열린 대회여서 아시안투어 랭킹 2위(56만6211달러)에 그를 올려놨다. 그리고 상금 순위로 신인상을 정하는 규정에 따라 서른다섯살에 최고 루키의 영광을 차지했다.

박상현은 "한국과 일본에서도 받지 못한 신인상을 타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늦은 나이에 신인왕을 타니 상금왕을 수상했을 때보다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게다가 유럽프로골프투어 진출권을 보너스로 챙겼다. 공교롭게도 상금왕을 차지한 샤르마가 이미 투어 시드를 갖고 있어 차순위인 박상현에게 시드가 승계됐다. 박상현은 한국과 일본을 주무대로 뛰면서 유럽의 굵직한 대회에 출전하겠다는 구상이다. [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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