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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지난해 가구 평균 소득 5천7백만원... 전년 대비 4.1% 증가
통계청, 지난해 가구 평균 소득 5천7백만원... 전년 대비 4.1% 증가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2.20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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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일 발표, 가구평균 소득 5705만원…10명 중 3명은 3000만원 미만.
통계청 20일 발표, 가구평균 소득 5705만원…10명 중 3명은 3000만원 미만.

통계청은 20일 '2018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의 평균 소득은 5705만원으로 2016년 5478만원에 비해 4.1% 증가했다. 가구소득 중 근로소득은 3639만원으로 전년대비 4.0% 증가했고 사업소득은 1244만원으로 2.2% 늘었다. 

비중 자체는 근로소득이 63.8%로 전년대비 0.1%p 감소했고 사업소득은 21.8%로 0.4%p 줄었다. 재산소득과 공적이전소득은 각각 0.2%p, 0.1%p 늘었다. 전반적인 소득이 높아진 이유는 지난해 고용호조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가구소득 구간별로는 1000만원∼3000만원 미만에서 24.5%로 가장 높았다. 1000만원 미만에서는 9.3%, 1억원 이상에서는 13.9%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가구주가 30세 미만이거나 60세 이상인 가구는 1000만원∼3000만원 미만이 가장 비중이 높고, 30대∼40대인 가구는 3000∼5000만원, 50대 가구는 1억원 이상에서 가장 높았다.

가구주가 상용근로자와 자영업자인 가구는 3000만원∼5000만원 미만에서의 가구 비율이 가장 높고, 임시·일용근로자 가구는 1000만원∼3000만원 미만에서 가장 높았다.

가구별로 소득이 늘어난 부분을 보면 가구주가 30대미만(8.0%), 상용근로자(5.5%), 5인 이상 가구(7.3%)에서 가장 높았다. 

가구주 종사상지위별 소득 증감률은 △상용근로자 5.5% △기타(무직 등) 5.1% △임시·일용근로자 4.9% △자영업자 2.1% 순으로 나타났다.

박상영 통계청 복지통계과장은 "2017년의 경우에는 고용상황이 전체적으로 31만6000명 정도 증가했었고, 특히 1분위 가구의 고용상황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소득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Queen 김준성기자] 사진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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