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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경주마들,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 달린다!
한국 대표 경주마들,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 달린다!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8.12.21 0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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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주마들이 국제 경마 무대에서 새해 벽두부터 승전보를 울릴 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마사회가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Dubai World Cup Carnival)'에 출전할 한국 대표 경주마 4두를 확정지었다.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은 내년 1월3일부터 약 3개월간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개최된다.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은 아랍에미리트의 부통령 및 총리이자 두바이의 국왕인 셰이크 모하메드의 계획에 따라 1996년부터 시작돼 23회째를 맞았다. 모하메드는 다알리 경주마 목장과 고돌핀 레이싱사 소유주이기도 하며 세계 주요 경마대회에 참가할 정도로 열성적인 경마팬으로 유명하다.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은 예선과 준결승, 결승으로 구성돼 3개월간 진행된다. 65개의 경주가 포함된 예선과 준결승 상금 총합은 1267만 달러(한화 약 143억원)로 세계 최대 규모다. 결승이 치러지는 3월 30일에는 9개 경주에 3500달러(한화 약 394억원)가 걸렸다. 가장 주요 경주로 일컬어지는 '두바이 월드컵' 단일 경주의 총상금는 1200만 달러(한화 약 135억원)로 우승마는 이 중 720만 달러(한화 약 82억원)를 가져간다.

2019년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을 위해 최종 선정된 4두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는 '돌콩'(수, 4, 미국)과 '최고머니'(거, 4, 미국), 부경 소속인 '부활의반석'(수, 5, 미국), '에이스코리아'(수, 3, 미국)다. 이 중 가장 먼저 출전을 앞둔 경주마는 '최고머니'로 1월 3일 2410m 경주에 이어 2월 7일 3200m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돌콩'은 '알막툼 챌린지(GⅡ)'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알막툼 챌린지(GⅡ)'는 2개의 라운드로 구성돼 1월 10일에 1600m, 2월 7일에는 1900m를 달려야 한다. '부활의반석'도 같은 경주에 도전할 예정이다. 단거리에 강한 '에이스코리아'는 장점을 살려 1월 3일 1200m 경주 '두바이 스테익스(GⅢ)'를 노리고 있다. 1월 31일에도 동일거리인 '알신다가 스프린트(GⅢ)'에 출전해 스피드를 뽐낼 전망이다[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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