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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성의 낚시꾼 스윙, 2018년 골프계 최고의 화제로 뽑혀
최호성의 낚시꾼 스윙, 2018년 골프계 최고의 화제로 뽑혀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8.12.21 0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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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투어에서 활약중인 최호성(45)이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2018년 골프계 최고의 화제로 뽑혔다.

골프다이제스트는 20일 사람들의 관심을 가장 끈 10대 장면을 선정해 발표했는데 최호성의 '낚시꾼 스윙'이 1위에 올렸다.  스윙 후 동작이 마치 낚시꾼이 낚시 채를 잡아채는 모습 같다고 해서 '낚시꾼 스윙'이라는 별명을 얻은 최호성은 11월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카시오 월드 오픈에서 우승까지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최호성에 대해 "20대 나이에 공장에서 일하다가 엄지손가락을 잃었다"고 소개하며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하지 못해 브리티시오픈에는 나오지 못했지만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골프 발전을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2019년 마스터스 초청 대상에 넣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골프다이제스트 뿐만이 아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월드도 최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카시오월드오픈 챔프 최호성은 마스터스에서 충분히 재능을 펼쳐 보일 자격이 있다"고 호평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 역시 "최호성에게 마스터스를 포함한 4대 메이저 티켓을 줘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 골프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내년 4월11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는 출전 자격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역대 챔피언, 4월 열린 마스터스 이후 치러진 PGA투어 대회 우승자와 최근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선수 등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진다. 예외가 초청자격 출전이다. 자력으로 출전권을 따내지 못한 선수 가운데 마스터스에 나설만하다고 판단되는 선수를 골라 특별한 혜택을 주는 케이스다. 골프월드와 골프다이제스트는 주최 측이  최호성에게 초청권을 주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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