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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3법, "박용진, 서둘러야 vs 전희경, 합의해야"
유치원3법, "박용진, 서둘러야 vs 전희경, 합의해야"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2.24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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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여야 6인 협의체'가 '유치원3법' 논의를 했지만 합의가 불발됐음을 밝히며 오는 26일 단호한 처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사립유치원의 회계 비리 실태를 이번 국정감사에서 가장 먼저 제기한 의원이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 조승래 의원과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과 전희경 의원, 바른미래당 임재훈 의원 등 '6인 협의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모여 머리를 맞댔지만 이견 만을 재차 확인했다.

조승래 민주당 의원과 임재훈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날 협의 후 기자 브리핑에서 "국민이 빠른 처리를 바라고 있다(조승래)" "개인적으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찬성이다"며 유치원3법의 패스트트랙 지정 가능성을 언급했다.

전희경 한국당 의원은 "300명의 헌법기관이 모여 있는 국회의 중요한 가치는 합의정신"이라며 "합의정신이 깨지는 일은 노력해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용진 의원은 이러한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해 "숱하게 국회 합의를 깬 한국당이 국회 합의정신을 이야기 하다니 놀랍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유치원3법의 쟁점은 오직 하나다. 명품가방, 성인용품 구입 등 부당한 교육비의 사적사용에 대해 해당 원장 등 책임자를 처벌하자는 민주당, 바른미래당의 입장과 굳이 학부모가 낸 교육비의 부당 사용은 처벌을 하지 말고, 교육당국이 예산의 편성과 운영에 감독도 하지 말라는 한국당의 억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계투명성과 유치원 공공성 확보를 위해 상식적으로 어떤 입장이 더 옳느냐"며 "패스트트랙이 최선은 아니지만, 이제는 시간이 없다"며 오는 26일 패스트트랙 처리를 거듭 촉구했다.

 

[Queen 김준성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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