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0:20 (금)
 실시간뉴스
10월 신생아, 35개월째 감소 '역대 최저' ··· 사망자는 늘어나
10월 신생아, 35개월째 감소 '역대 최저' ··· 사망자는 늘어나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2.26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중구 묵정동 제일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들이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다.
서울 중구 묵정동 제일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들이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다.

 

10월 출생아 수가 2만6500명으로 35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사망자 수는 400명이 늘어났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출생아 수는 2만6500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400명(5.0%) 감소했다. 10월 기준 출생아 수는 2016년 3만1600명에서 지난해 2만7900명으로 줄어들었다. 올해도 출생아 수가 또다시 감소하면서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저출산 기조가 지속되면서 출생아 수는 지난 2015년 11월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를 끝으로 35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올해 1~10월까지 출생아 수도 27만86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줄어들었다.

출생아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사망자 수는 더 늘었다. 올해 10월 기준 사망자 수는 2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0명(1.6%) 증가했다.

혼인 건수는 올해 10월 2만1900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4600건(26.6%) 늘었다. 지난해 10월 추석 연휴로 인한 혼인 신고 건수 감소가 기저효과로 작용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올해 1~10월 전체 혼인 건수는 20만8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감소했다. 10월 이혼 건수는 1만6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00건(26.2%) 늘었다.

 

[Queen 김준성 기자]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