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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선정, 2018년 한국경마 10대 뉴스
한국마사회 선정, 2018년 한국경마 10대 뉴스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8.12.27 2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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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한국 경마를 돌아보면 서울 경주마들의 약진, 트리플나인의 신기록 수립, 국제대회 입상 소식 등 어느 때보다도 이슈가 넘쳤다. 한국마사회가 선정한 2018년 10대 경마 뉴스를 소개한다.

◇ 국산마 육성 노력 통했다
2018년 산지 통합경주 성적을 분석해보니 국산마의 성장세가 무섭다. 5위 안 입상률이 전년 47%에서 60%로 상승했으며 서울 1등급 경주를 제외하면 산지 통합경주 입상률이 외산마와 대등했다. 상금 수득 비중도 전년 대비 2.8%p가 증가한 75.6%다.

◇서울, 부경과 실력 차 좁히며 팽팽한 접전
서울과 부경의 경주마들이 맞붙는 통합 경주에서 올해는 그동안 열세였던 서울이 괄목할만한 약진을 보였다. 12개의 통합경주에서 6대 6으로 막상막하였으며 시리즈 경주에서도 각각 3분야씩 최우수마를 배출했다.

◇'엑톤파크'가 '메니피'를 제치고 씨수말 순위 1위
2012년부터 6년 연속 씨수말 순위 1위를 지켰던 '메니피'의 아성이 무너졌다. 올해 '엑톤파크'가 '엑톤블레이드', '트리플나인' 등 자마들의 활약으로 약 66억원을 수득하며 2위 '메니피'를 약 9억원 차로 따돌리고 1위로 올라섰다.

◇ '트리플나인'의 기록 행진
'트리플나인'은 올해 6세의 고령임에도 '대통령배' 4연패라는 신기록 수립과 '그랑프리' 우승으로 전설적인 존재가 되었다. 두 경주에서 수득한 상금만 9억 1200만원으로 부마 '엑톤파크'를 씨수말 왕좌에 앉힌 일등공신이다.

◇ '투데이' 싱가포르 원정 사상 처음으로 입상 성공
부경의 '투데이'는 싱가포르 원정 역사상 가장 좋은 성적인 3위를 달성했다. '투데이'가 활약하기 전까지 한국 경주마의 싱가포르 원정 최고 기록은 6위에 불과했다.

◇ 케이닉스 선발마 미국 '브리더스컵' 2위
한국마사회가 해외종축사업을 통해 선발해 미국 무대에 진출시킨 '닉스고'가 미국 GⅠ경주에서 한국 경주마로서는 최초로 우승했다. 이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마대회 '브리더스컵'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 대상경주 입상마 능력 향상, 레이스 레이팅 상승
올해는 22개의 대상경주 중 '뚝섬배'를 제외하고 전 경주의 레이스 레이팅이 증가했다. 이는 경주마의 능력과 경주 수준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한국마사회는 이 기세를 몰아 경주의 국제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 세계 경마계의 관심이 한국으로
지난 5월 '아시아경마회의(ARC)'를 서울에서 개최하면서 세계 거물급 경마계 인사들이 한국을 찾았다. 아시아경마연맹 윈프리드 회장, 홍콩자키클럽 안토니 초 회장과 싱가포르 터프 클럽 쑹쩨밍 최고운영책임자 등이 방문해 지속적인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 경마계에도 부는 동물보호 열풍
한국마사회는 지난 6월 '말복지증진 가이드북(1):말도 사람도 행복한 세상 만들기'를 발간했다. 또한 8월과 11월에는 해외 말복지 전문가를 초청해 최초로 '말복지 증진 세미나'를 개최했다.

◇ 유캔센터 4곳 신규 개소
한국마사회는 1998년부터 도박 중독 상담 기관(유켄센터)을 운영하고 있다. 중독 예방교육과 심화적인 치유 상담이 가능하며 올해는 부산 동구, 대구, 일산, 과천점을 새로 개소해 중독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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