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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공연 소식
1월의 공연 소식
  • 유화미 기자
  • 승인 2018.12.31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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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로 존재하는 시간 <그와 그녀의 목요일>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50대 중반의 저명한 역사학자 ‘정민’과 은퇴한 국제 분쟁 전문 기자 ‘연옥’이 매주 목요일마다 각기 다른 주제를 두고 펼치는 대화를 통해 인생을 진솔하게 논하는 작품이다.
극 중 ‘연옥’과 ‘정민’은 수십년 동안 함께하며 때론 친구이자 형제, 때론 연인이자 천적까지 하나의 관계로 정의되지 않는 복잡한 인연으로 얽힌 시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 과정에서 두 주인공이 각각 번갈아 가며 제시하는 ‘역사’, ‘행복’ 등의 토론의 주제는 특별하지 않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이들이 함께 보내온 지난 시간들과 복잡한 관계가 겹치면서 점점 특별한 이야기로 발전해 나간다.
특히 단 한 번도 서로에게 솔직한 적이 없었던 두 남녀의 관계와 이야기를 통해 그 상처를 마주하고 스스로를 돌이켜 보면서 서로에게 또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는 계기를 만든다. 이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을 돌아 볼 시간조차 없는 현대인들에게 스스로의 삶을 돌이켜보고, 스스로에게 가장 솔직해지는 시간을 마련해 따스한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2년 초연을 시작으로 2013년, 2014년, 2017년 공연을 통해 수많은 중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배종옥, 정재은, 진경, 윤유선, 박철민, 조한철 등 걸출한 스타들이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을 거쳐 갔다. 지난 2017년 공연 당시에는 촘촘하면서도 스피디한 대본 속에 얽혀 있는 두 남녀의 복잡 미묘한 심리를 위트있게 또 진중하게 풀어냈다는 호평을 받고 관람객 평점 9.7을 기록하기도 했다.
일시 2월10일까지
장소 예그린씨어터

1 <마이클 리 & 라민 카림루>
두 배우가 생각하는 뮤지컬에 대한 가치를 말하고, 그들이 사랑하는 노래, 공유하고 싶은 아름다운 스토리를 들려주는 공연이다. 더불어 이번 공연은 뮤지컬 넘버를 포함하여 락,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폭 넓게 준비하고 있다.
일시 1월5일부터 1월6일까지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2 연극 <레드>
추상표현주의 시대의 절정을 보여준 화가 마크 로스코와 가상인물인 조수 켄의 대화로 구성된 2인극으로 씨그램 빌딩 벽화에 얽힌 마크 로스코의 실화를 바탕으로 드라마틱하게 재구성한 작품이다.
일시 1월6일부터 2월10일까지
장소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3 <2019 빈 소년 합창단 신년음악회>
1969년 첫 내한 이후 한국관객을 만나온 지도 어느덧 50주년이 되는 빈 소년 합창단은 지금까지 140회가 넘는 한국공연을 통해 30개 이상의 도시에서 관객들을 만나며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일시 1월 26일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4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우리가 알던 천재음악가가 아닌 또 다른 베토벤이다. 극중에서 장애를 딛고 음악가로 대성하는 일반적인 스토리가 아닌 그의 빗나간 열정의 극치를 보여주며 전혀 다른 스토리로 전개될 예정이다.
일시 1월 27일까지
장소 JTN아트홀 1관

5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
공연이 시작된 이후부터 커튼콜 전까지 무대는 전쟁 같은 상황을 마주하지만 엉망으로 변해가는 상황에서 배우들은 공연을 바로 잡기 위해 진심으로 최선을 다한다. 배우들은 웃길 생각이 없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관객들은 포복절도할 수밖에 없다.
일시 1월 5일까지
장소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Queen 유화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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