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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Queen 다시보기] 1990년 11월호 -주부 라이프 스타일 연구⑤/열정파 아내 3인이 말하는 '아내의 사생활'
[옛날 Queen 다시보기] 1990년 11월호 -주부 라이프 스타일 연구⑤/열정파 아내 3인이 말하는 '아내의 사생활'
  • 양우영 기자
  • 승인 2019.01.14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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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11월호
1990년 11월호 -주부 라이프 스타일 연구⑤/열정파 아내 3인이 말하는 '아내의 사생활'1
1990년 11월호 -주부 라이프 스타일 연구⑤/열정파 아내 3인이 말하는 '아내의 사생활'1
1990년 11월호 -주부 라이프 스타일 연구⑤/열정파 아내 3인이 말하는 '아내의 사생활'2
1990년 11월호 -주부 라이프 스타일 연구⑤/열정파 아내 3인이 말하는 '아내의 사생활'2

사생활을 즐기는 아내가 아름답다

아내도 자신만의 생활을 찾고 즐기며 여유를 가져야 한다는 각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치 냄새 묻어 있는 손을 털고 일어나 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생활을 만드는 아내들. 끊임없는 열정을 발휘하며 보다 풍요로운 삶을 찾아 나서는 3인의 아내를 만나 보았다.

case1.검도화 수영...각종 스포츠로 활기를 찾는 아내

"스포츠로 스트레스 풀고 스마일 인생 만듭니다"

정승운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느낌 때문에 마음이 불안해집니다. 아이들과 남편의 뒷바라지를 하는 것에마 인생의 가치를 둘 수는 없으니까요. 아내 스스로 자기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나서는 것이 현명하도고 믿고 있는 거죠"

욕심 많고 재주 많기로 소문난 아내 정승운씨는 언제나 '바쁘다 바뻐'를 외치는 열성파 주부. 하는 일 없이 따분함으로 채워지는 시간들을 못 견뎌 하는 적극적인 성격의 소유자이다. 대신 그녀는 하고 싶은 많은 일들을 해내기 위해 남들 보다 몇 배나 더 큰 부지런함을 발휘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유난히 스포츠에 관심이 많았다는 그녀가 요즘 들어 특히 관심을 갖게 된 종목은 검도. 얼핏 듣기엔 무시무시한 느낌도 없지 않아 사람들은 가끔씩 놀라운 표정을 짓곤 하지만 정중하고 정정 당당한 자세로 승부를 겨루는 검도야말로 매력 만점의 스포츠라고 믿고 있는 그녀다.

복잡하게 꼬여 있는 세상살이 중에 검도 같은 정통주의 스포츠를 즐긴다는 것이 남다른 묘리를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녀가 검도를 시작하게 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대중화되어 있는 스프츠고 아니고, 여자에게 그것도 중년의 아내에게 썩 어울릴만한 스포츠도 아닌 검도를 배우게 된 것은 그것이 바로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공통의 취미 생활이었기 때문이다.

짬이 날 때마다 검도장을 찾는 남편에게 어린애 같은 칼싸움이 뭐가 그리 좋으냐고 핀잔을 주기 일쑤였던 그녀가 어느 날, 작은 호기심으로 남편을 따라 검도장을 찾았다는 얘기. 그리고 그 뒤로부터 남편보다도 오히려 더 열심히 검도장을 찾아 다니기 시작했단다.(중략)

 

Queen DB

[Queen 사진_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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