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옛날 Queen 다시보기] 1990년 11월호 -생활기획/조기교육의 방법과 실제
[옛날 Queen 다시보기] 1990년 11월호 -생활기획/조기교육의 방법과 실제
  • 양우영 기자
  • 승인 2019.01.25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90년 11월호
1990년 11월호 -생활기획/조기교육의 방법과 실제1
1990년 11월호 -생활기획/조기교육의 방법과 실제1
1990년 11월호 -생활기획/조기교육의 방법과 실제2
1990년 11월호 -생활기획/조기교육의 방법과 실제2
1990년 11월호 -생활기획/조기교육의 방법과 실제3
1990년 11월호 -생활기획/조기교육의 방법과 실제3

평범한 내 자녀, 영재로 키우고 싶다

요즘 전국적으로 '조기교육''영재교육'이다 해서 치마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자신은 아무리 극성 부모가 아니라고 우겨도 아이를 몇 군데 학원에 내보는지 세어보면 '역시 많구나'하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영재아는 어미니의 강요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부모가 선생님이 되어 꾸준히 도와 주어야 한다는데...특히 0세~3세까지의 유아기 교육이 영재교육의 80%이상을 책임지게 된다. 자신의 자녀를 참다운 의미의 영재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우리 아이는 누구를 닮아서 그렇게 똑똑한지 모르겠어요. 이제 막 두돌 밖에 안된 애가 노래란 노래는 못 따라 하는 게 없구요. 말은 또 얼마나 잘하는지 가끔은 제가 도저히 못당할 정도라니까요""글쎄, 우리 아이는 옆 집 순미보다 두 달이나 늦게 피아노를 시작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걔보다 훨씬 진도가 빠르다고 선생님이 야단이에요.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다는군요. 그 방면으로 계속 키워야 할까 봐요"

아이 엄마들은 모두 거짓말장이라는 옛 말도 있듯이 엄마들이 모여 앉아 하는 이야기는 대부분 '우리 자식 잘났어'일색이기 쉽다. 그런 틈에 끼여 앉아 있으면 그렇지 못한 아이의 엄마들은 금새 기가 죽는다. 우리 아이만 유난히 뒤처지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에 속상해지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험한 경쟁 사회에서 이렇게 키우다간 내 자식만 도태될 것 같은 불안한 생각들이 들게 마련.

남들보다 타고난 게 떨어지니 가르치는 것이라도 두 배로 해야 한다는 욕심에 서둘러서 몇 개의 학원에 등록을 하게 된다. 이런 엄마들이 늘 생각하는 것은 똑같다. 어떻게 하면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도록 키우는가 하는 것이다. 공부가 떨어진다 싶으면 다른 재능 교육에서라도 빛을 내주길 바라게 된다. 그런가 하면 내 아이가 남들보다 좀 낫다고 생각하면 부모는 그들대로 또 초조해진기 마련이다. 이런 아이에게 맞는 영재교육을 시켜야 하는 것은 아닐까, 그냥 남들처럼 놓아 두었다간 평범하게 되어버리는 것은 아닐까...등등 부모들의 마음씀은 한이 없다.

이렇게 해서 요즘의 조기교육과 영재교육의 과잉 열풍은 불게 되었다. 요즘 유치원 한 군데 만으로 만족하는 부모는 아무도 없다. 달동네의 가난한 서민층을 제외하고는 대개가 유치원 외에 학원 두군데 정도는 기본으로 보내는 현실.(중략)

 

Queen DB

[Queen 사진_양우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