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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의 무법자' 30대, 결국 구속 ··· 3년 동안 음주 4차례 · 무면허 3차례
'도로의 무법자' 30대, 결국 구속 ··· 3년 동안 음주 4차례 · 무면허 3차례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2.31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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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을 시켜 왔다며 술에 취해 아파트 상가 앞 도로에서 잠이 든 30대 운전자가 결국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31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무면허 운전) 혐의로 김모씨(33)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11일 0시15분쯤 술에 취해 운전하다 부산 부산진구 당감동의 한 아파트 인근 편의점 앞 도로에 차를 세워두고 잠이 든 혐의를 받고있다.

김씨는 행인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08%로 확인됐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이번 사례까지 더하면 최근 3년동안 음주운전 4차례, 무면허 운전 3차례 등 모두 7차례나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지난 해 6월에는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재판에 넘겨져 집행유예를 선고받기도 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대리운전을 시켰다고 혐의 사실을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대리운전기사가 김씨의 스파크를 주차한 마지막 지점과 김씨가 차를 세워두고 잠이 든 장소가 다른 사실을 확인하고 그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단기간에 범죄를 상습적으로 저질렀고 재범의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 구속했다"고 말했다.

 

[Queen 김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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