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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019년 멋진 스타트 ... 1골 1도움 맹활약
손흥민, 2019년 멋진 스타트 ... 1골 1도움 맹활약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1.02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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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손흥민(27·토트넘)이 2019년에 치른 첫 경기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면서 2019년 새해를 멋지게 시작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의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디프와의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토트넘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함께 투톱 공격수로 출전, 팀의 최전방을 지켰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20일 아스널과의 카라바오컵(리그컵)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선발로 필드를 밟고 있다. 카디프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체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손흥민은 2018년 마지막 경기였던 12월 30일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후반전 45분 동안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손흥민이 올 시즌 초반 체력 고갈로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치지 못한 것을 기억하고 있는 현지 여론은 걱정이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지난 여름 월드컵, 프리시즌, 아시안게임 등을 소화한 손흥민은 체력이 떨어졌고 평소보다 늦은 11월에서야 올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다행히 손흥민은 11월 A매치 기간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고 토트넘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이후 손흥민은 12경기에서 9골 4도움을 올리면서 경기당 1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작성하고 있다. 우려 속에서도 팀 사정상 카디프전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경기 시작부터 가벼운 움직임을 보였다. 그리고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12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골을 도우면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이어 전반 26분에는 직접 골을 기록했다.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슈팅할 공간을 스스로 만든 뒤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카디프의 골망을 흔들었다. 최근 물 오른 득점력을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후에도 손흥민은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토트넘 공격을 이끌다가 후반 31분 올리버 스킵과 교체 되면서 휴식을 취했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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