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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전시 소개
1월의 전시 소개
  • 송혜란 기자
  • 승인 2019.01.05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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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고도 다른 : 치바이스와의 대화 展>

팔대산인 주탑 그림 7점 등 중국 국가 1급 문물들이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중국국가미술관이 소장한 총 116점의 걸작으로 구성된 <같고도 다른 : 치바이스와의 대화> 전이 열리는 것. 한중 국가예술교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전시다. 특히 중국에서 조차 희귀한 팔대산인 주탑의 작품은 중국국가 1급 유물이다. 해외전시를 위해 처음으로, 그것도 한꺼번에 7점이 반출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팔대산인은 명말청초 사의중심의 문인화 역사전통을 혁신시킨 장본인으로, 한국에서도 늘 전설처럼 거론되는 인물이지 않은가. 청나라, 조선시대 이래 근대 서화로 전환되는 과정을 청나라 초기의 팔대산인, 청나라 말기의 오창석, 근대기의 치바이스를 통해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 중국의 서화 전통이 근대 미술과 영향을 주고받는 과정을 오작인, 이곡, 장계명, 척상의, 우웨이산 등 현대 작가들의 작품들로 조망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사여불사(似與不似)를 화두로 사의(寫意)그림의 역사전통과 창신의 맥을 ‘치바이스와의 대화 형식’으로 보여주는 만큼 중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다섯 거장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일시 2월 17일까지 장소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 문의 02-580-1300

*editor’s pick

 

<PLAY TIME: LIFE IS ART>

어린 시절 자신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하며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GANZ. 그의 캔버스에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 불만, 괴로움, 슬픔, 때로는 하찮은 농담이나 말 한마디가 연필, 물감, 스프레이 등 여러 가지 재료로 중첩돼 쌓여 있다. 자유로운 감성을 엿볼 수 있는 전시다.

일시 1월 4일부터 18일까지
장소 abc갤러리
문의 02-545-3799

<포커스 카자흐스탄-유라시안 유토피아>

카자흐스탄은 유라시아의 심장에 위치한 국가다. 유럽과 아시아 문명의 가교이자 서로 다른 민족의 개념이 공존하는 곳으로, 18세기 이래 구소련의 지배를 받다가 1991년 독립했다. 이주와 정주, 상실과 발전의 과정을 부침하며 짧은 시간 동안 압축적인 성장을 이룬 카자흐스탄의 역사를 예술로 엿볼 수 있다.

일시 3월 3일까지
장소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문의 02-391-7701.

<빛의 벙커: 클림트>

제주 성산 커피박물관 내 900평 규모의 옛 국가기관 통신 시설 벙커가 상설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새 단장한다. 이름하여 몰입형 미디어아트 아미엑스 전시. 100여 개의 프로젝터가 보여주는 세계 거장들의 명화와 수십 개의 스피커가 들려주는 음악을 통해 독특한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다.

일시 10월까지
장소 제주 성산 AMIEX 전시관
문의 1522-2653

<나의 어린 왕자에게>

1943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된 후 전 세계 1억명이 넘는 사람들을 감동시킨 <어린왕자>. 이번 전시는 앙투안 드 생택쥐베리의 상상력을 미디어 아트로 보여준다. 인생에 대한 깊은 은유와 상징, 꿈과 이상 그리고 관계를 통한 지혜와 통찰 등이 시공간을 초월해 감각적으로 실현된다.

일시 1월 27일까지
장소 K현대미술관
문의 02-2138-0952

<나는 코코 카피탄, 오늘을 살아가는 너에게>

세계적인 브랜드와 매체의 주목을 받는 코코 카피탄. 그는 누구나 성장 과정에서 한 번쯤 겪었거나 현재 겪고 있을 법한 고민, 불안 등 감정을 자신만의 개성 있는 색감, 구도를 통해 표현한다. 이 전시는 그가 아티스트이자 한 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쏟은 노력의 흔적이다.

일시 1월 27일까지
장소 대림미술관
문의 02-720-0667

[Queen 송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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