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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40대 딸과 함께 숨진 채 발견 ... 평소 '효녀'로 알려져
70대, 40대 딸과 함께 숨진 채 발견 ... 평소 '효녀'로 알려져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9.01.02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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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효녀로 알려진 40대 여성과 70대 모친이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2시 10분께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A씨(76·여)와 딸 B씨(45)가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남편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이불에 싸인 채 숨져 있었으며 얼굴과 목에 상처가 발견됐다. 또한 이불은 불에 탄 흔적도 확인됐다. A씨 옆에서 발견된 B씨는 손목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었다.

A씨 남편은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외출한 뒤 귀가해 보니 아내와 딸이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유족들에 따르면 평소 효녀로 알려진 B씨는 최근 어머니 A씨와 사소한 일로 말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Queen 김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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