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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니스 간판 정현, 새해 첫승은 다음에...
한국테니스 간판 정현, 새해 첫승은 다음에...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9.01.03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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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위.한국체대)이 새해 첫 우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넘겼다.

정현은 2일(한국시간) 인도 푸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투어(ATP) 2019시즌 개막전 타타오픈(총상금 52만7880 달러) 16강전에서 복병인 에르네스츠 걸비스(96위·라트비아)에게 0-2(7-6<2-7> 6-2)로 완패했다. 2번 시드를 받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현은 경험 많은 노장 걸비스를 맞아 첫 세트부터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내준 뒤 2세트에서 반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6-2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2번 시드를 받은 정현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였다. 현재 세계랭킹 96위에 불과하지만 2004년 투어 데뷔해 6차례의 ATP 투어 우승 타이틀을 갖고 있고 한때 세계 톱10에 올랐던 강적 걸비스를 넘지 못하고 무너져 새해 첫승과 생애 첫 우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정현은 2017년 넥스트젠 ATP 파이널에서 우승했지만 이벤트 대회였고 ATP투어 정식 대회 우승은 없다.[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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