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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많고 추울 때 ‘저체온증’, ‘빙판길 사고’, ‘화재’ 주의해야
눈 많고 추울 때 ‘저체온증’, ‘빙판길 사고’, ‘화재’ 주의해야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01.03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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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1월에 중점 관리할 재난안전사고 유형으로 저체온증과 빙판길 사고, 화재 등을 선정, 피해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에는 상층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2월 중순까지 세 차례 한파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저체온증 사망자도 931명에 달했다.
 
이에 한파 예보 시 수도계량기와 보일러 배관은 헌옷 등으로 보온하고, 장시간 외출 시 온수를 약하게 틀어 동파를 예방하도록 한다.

눈이 내릴 때는 주변 눈을 수시로 치우고, 피해가 우려되는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은 받침대를 세우는 등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산간의 고립우려 지역에서는 대설 예보 시 식량이나 연료 등 비상용품을 준비하고 비상연락망을 확인한다.

또한 겨울철에는 잦은 눈 등으로 도로가 얼어붙어 빙판길에서의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눈과 습기가 도로의 틈새로 스며들어 얼어붙는 살얼음(블랙아이스)에 주의해야 한다.

눈이 내릴 때는 차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눈이 녹았더라도 응달 부분을 지날 때는 속도를 줄여 저속으로 운행한다.

이 외에도 1월은 추운 날씨로 난방기구의 사용이 많아지면서, 난로나 보일러 등 겨울용 계절기기에서의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이다.

전열기를 사용할 때는 주변에 불이 옮겨 붙기 쉬운 가연물을 가까이 두지 않도록 주의하고, 자리를 비울 때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한다. 또한 전열기를 다른 전기 제품과 문어발처럼 꽂아 쓰면 과열되어 위험하니 가급적 단독 콘센트나 전류차단 기능이 있는 것을 사용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스키장 안정사고 등 이러한 재난안전사고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사전에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등 적극 대비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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