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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500Km 잇는 50만명 '평화 인간띠' 만들자"
"DMZ 500Km 잇는 50만명 '평화 인간띠' 만들자"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9.01.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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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평화인간띠운동 충북본부’ 회원들이 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발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DMZ 평화인간띠운동 충북본부’ 회원들이 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발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기념해 강화에서 고성에서 이르는 비무장지대(DMZ)에서 평화 인간띠를 만들자는 운동이 충북에서 시작됐다.

‘DMZ 평화인간띠운동 충북본부’는 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발대식 기자회견을 열고 “평화를 원하는 마음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 스스로 다짐하기 위해 DMZ 500㎞를 굳게 맞잡은 손으로 이으려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분단체제에서 억압받아 왔고, 평화를 소망하는 모든 사람들이 모여서 일제히 분단의 장벽을 향해 손에 손잡고 평화의 대행진을 한다면 전 세계 평화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60만 충북도민의 총의를 모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DMZ 평화손잡기에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감격스러운 모습을 그려본다”며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민간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된 이 단체는 '판문점선언' 1주년이 되는 오는 4월27일 강원도 고성군에서 인천 강화도까지 50만명이 500㎞에 이르는 인간띠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당일 권역별로 DMZ까지 특별열차를 편성하는 방안을 건의하겠다고 주장했다. 사업에 필요한 자금은 소셜펀딩(인터넷을 통한 모금)과 참가비 등으로 충당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이날 충북본부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국 시·도별 조직을 꾸려 참가자를 모집하겠다고 설명했다.

 

[Queen 김준성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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