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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박항서의 베트남號, 올해도 꿈을 이어갈까?
[아시안컵] 박항서의 베트남號, 올해도 꿈을 이어갈까?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1.08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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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이라크를 상대로 아시안컵 1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면, 그들은 또 꿈을 이룰 수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이라크를 상대로 아시안컵 1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면, 그들은 또 꿈을 이룰 수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8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부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위치한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AFC 아시안컵 UAE 2019'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갖는다.

박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는 2018년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1월 중국에서 열린 AFC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4강에 올랐다. 그리고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 그들이 가장 중요시했던 '동남아시아의 월드컵' 스즈키컵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대미를 장식했다.

박 감독 스스로 "2018년은 정말 기적 같은 승리와 행운을 가져다 준 해"라고 소개했을 정도로 믿기 힘든 성과를 냈고 베트남에서 박 감독은 국민적 영웅 대우를 받고 있다. 그러나 박 감독은 "가까운 분들이 정상에 있을 때 떠나야하지 않느냐 조언 해주신다. 옳은 말이다. 하지만 난 계약이 1년 넘게 남아 있다"면서 "계약 기간 중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으나 더 큰 행운이 찾아 올 수도 있다. 피해갈 생각 없다"고 단호한 목소리를 전했다.

앞으로의 행보를 점칠 수 있는 그 다음 단계가 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이다. 베트남은 아시아에서 FIFA 랭킹이 가장 높은(29위) 이란을 비롯해 이라크, 예멘과 D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냉정하게 판단할 때 이란은 넘기 힘든 벽이다. 이란은 8일 오전 끝난 에멘과의 경기에서 막강 공격력을 자랑하며 5-0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베트남의 목표가 조 1위는 아니다. 박 감독은 "조별리그만 통과해도 베트남 축구에는 크나큰 성공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 24개 팀이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라운드를 치른다. 각조 2위까지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3위들 중에서 상위 4개 팀이 16강에 합류한다.

예멘(135위)은 이번 대회 참가국을 통틀어 FIFA 랭킹이 가장 낮다. 베트남은 100위다. 충분히 잡을 수 있는 상대다. 문제는 이라크. 과거의 이라크는 이란이나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중동의 강호였지만 현재 랭킹은 88위로 베트남도 해볼만한 상대다.

베트남은 지난 1일 카타르 도하에서 우리팀이 힘겹게 꺾은 필리핀과의 비공개 연습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대목이다. 베트남은 지난달 25일 북한과의 평가전에서도 1-1로 비겨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에 차 있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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