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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물값 660원 vs 기름값 576원 ··· 물이 기름보다 비싸
두바이, 물값 660원 vs 기름값 576원 ··· 물이 기름보다 비싸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9.01.09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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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휘발유 가격은 한국의 절반이하에 불과하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휘발유 가격은 한국의 절반이하에 불과하다.

 

아시안컵이 열리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는 '물이 기름보다 비싼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두바이 시내를 지나다니면 현재도 고층 건물이 올라가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산유국인 UAE는 휘발유를 수출하고 벌어들인 '오일 머니'로 사막에 마천루를 세우고 있다. 휘발유가 많이 나오는 두바이에서 기름값은 얼마나 할까.

실제 한 주유소에 들러 가격을 알아본 결과 이곳 주유소의 일반 휘발유 가격은 1리터에 1.89디르함(576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고급 휘발유는 1리터에 2디르함(610원)이다. 한국과 비교하면 절반도 안 되는 가격이다. 최근 한국의 일반 휘발유 값은 평균적으로 1리터에 1300원대다.

그렇다면 물값은 정말 휘발유보다 비쌀까. 주유소 옆 편의점에 들려 생수 값을 살펴봤다. 한 브랜드의 물은 1.5리터가 3.25디르함(99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리터당 660원으로 휘발유보다 비싸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생수 브랜드의 1.25리터 생수는 무려 13.25디르함(4061원)이다. 기름값의 5배가 넘는 금액이다.

 

[Queen 김준성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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