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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2018년 스포츠 (성)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대한체육회, 2018년 스포츠 (성)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9.01.09 2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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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줄어들고 있는 스포츠계 (성)폭력
스포츠계 현장의 (성)폭력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난해 대한체육회가 한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하여 실시한「2018년 스포츠 (성)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일반 등록선수 및 지도자들의 폭력 및 성폭력 경험 비율은 각각 26.1%와 2.7%,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들의 폭력 및 성폭력 경험 비율은 각각 3.7%와 1.7%로 나타났다.

◆일반 등록선수 및 지도자 (성)폭력 경험 2016년 비해 0.8%포인트 줄어
일반 등록선수 및 지도자 (성)폭력 경험 비율은 지난 2010년도 조사 결과(폭력 51.6%, 성폭력 26.6%)에 비하면 현격하게 감소하였으며, 2016년도 조사 결과(폭력 26.9%, 성폭력 3.0%)와 비교해도 각각 0.8%포인트와 0.3%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폭력의 범위에는 신체적 피해, 언어적 피해, 정서적 피해, 의사결정 피해, 방관자적 피해를 망라하였으며, 성폭력의 범위에는 성희롱, 성추행, 강간 피해를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미투운동, 국가대표 선수단 내 폭력사건 등 계기로 국가대표 대상 전수조사 처음 실시
대한체육회에서 국가대표를 대상으로 별도 전수조사를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지난해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불러일으킨 미투 운동과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발생한 국가대표 선수단 내 폭력사건 등을 감안하여, 보다 심도 있는 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하기 위함이었다. 조사 결과,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들의 폭력 및 성폭력 경험 비율은 각각 3.7%, 1.7%로, 일반 등록선수 및 지도자들의 경험 비율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등록선수 및 지도자는 초.중.고.대학.실업 팀 소속으로 대한체육회에 등록되어 활동하는 선수와 지도자를 포함하여 1,262명(학부모 61명 포함)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며, 국가대표선수 및 지도자는 2018년도 국가대표 강화훈련 참가자 791명 전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는 조사요원이 직접 방문하여 설문을 진행하였으며, 선수단의 일정이 어려운 경우 온라인을 통해 조사를 실시하였다.

◆스포츠인권교육 받을수록 폭력 가해 빈도수 줄어

이번 조사에서는 스포츠인권교육에 관한 실태조사를 병행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지난해 국가대표선수 87.8%, 일반 등록선수 82.9%가 스포츠인권교육을 받았으며, 스포츠인권교육을 받은 경우 폭력 가해 비율이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스포츠인권교육을 받은 경우 평균 0.06회의 폭력 가해를 한 것으로 응답하였으나, 교육을 받지 않은 선수?지도자는 평균 0.162회의 폭력 가해를 했다고 응답한 것이다. 인권 교육이 가해 행동 예방에 유의미하고, 인권 교육의 확대가 (성)폭력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스포츠인권 향상을 위해 지난해 4월 국가대표 훈련관리지침을 개정하여 스포츠인권교육 의무제를 도입했으며, 진천국가대표선수촌 내 '찾아가는 스포츠인권센터'를 운영하는 등 상시 사건 접수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 한 해 동안 학교운동부와 회원종목단체 등 소속 44,436명(*17년 42,618명 1,818명 증가)을 대상으로 스포츠인권 교육을 실시하였다. 「2018 스포츠 (성)폭력 실태조사 결과」 요약본은 대한체육회 홈페이지 공지사항(www.sport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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