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작은 키 때문에 고민하면서도 언젠가는 크겠지 하며 내버려 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성장의 문제를 단순히 선천적인 영향만으로 돌려버리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아이의 키를 키우는 생활법을 실천해 보자.
1 우유를 많이 먹인다
우유는 성장에 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은 금물. 3세 미만의 아이라면 하루 400㎖, 3세 이상은 600㎖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적당.
2 올바른 자세를 가르친다
잘못된 자세가 굳어지면 성장판에 무리가 생기게 된다. 엎드려 책을 보거나 옆으로 누워서 텔레비전을 보는 등 한쪽 근육에만 무리를 주는 자세는 피한다.
3 성장판을 압박하지 않는다
무거운 물건을 들면 성장판이 압박을 받게 되고, 같은 자세로 오래 서 있거나 무릎을 꿇고 앉으면 관절에 무리가 생긴다. 차가운 바닥에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성장혈을 압박하게 되므로 주의한다.
4 꾸준히 스트레칭을 한다
스트레칭 체조는 관절과 근육을 이완시키고 곧게 펴주어 키가 크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특히 성장호르몬은 밤에 잘 분비되므로 잠자기 직전에 스트레칭 체조를 하면 효과적이다.
5 햇볕을 충분히 쬐어준다
햇볕을 쬐면 몸속에 있는 비타민 D의 전 단계인 엘고스테린이 뼈의 성장을 도와주는 비타민 D로 바뀌게 된다. 밖에서 잘 뛰노는 아이의 근육과 뼈가 튼튼한 것도 이 때문이다.
6 다리를 따뜻하게 한다
혈액순환이 좋아야 근육과 뼈가 고르게 성장한다. 기온이 떨어질 때는 반드시 숄이나 타월 등으로 다리를 덮어주고, 다리가 피곤할 때는 따뜻한 물수건으로 찜질해준다.
7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성장호르몬은 밤에 깊이 잠들었을 때 활발하게 분비된다. 그러므로 밤 10시 이전에는 잠자리에 들게 한다. 특히 불을 모두 꺼주어야 성장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될 수 있다.
8 바닥 대신 의자에 앉는다
무릎을 꿇고 앉거나 책상다리를 하면 다리의 혈액순환이 나빠진다. 다리는 뻗고 앉는 것이 좋으며, 가능한 한 의자에 편안히 앉아 생활하게 한다.
9 가방은 양쪽으로 멘다
아이의 가방은 배낭이 효과적. 한쪽으로만 메면 그 무게가 어깨 한쪽으로 쏠려 척추 균형이 무너진다. 또한 너무 무거운 가방도 금물.
10 아침에 기지개를 켠다
온몸의 뼈와 근육이 이완된 상태인 아침. 똑바로 누운 채 양팔을 머리 위로 힘닿는 데까지 쭉 뻗어 올리면서 관절과 근육을 스트레칭해준다. 이때 엄마가 무릎 관절 부분을 꾹꾹 누르듯이 지압해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Queen 박소이기자] 사진 Quee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