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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류현진 예비 FA '36위' ··· "빅 게임 피처로서 명성 있는 좌완"
美 언론, 류현진 예비 FA '36위' ··· "빅 게임 피처로서 명성 있는 좌완"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1.15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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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인스타그램 캡처
류현진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CBS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2019 시즌 뒤 FA가 될 선수들의 예상 랭킹을 매겼다. 류현진(32·LA 다저스)을 36위에 올리며 다저스 잔류를 예상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에 대해 "건강할 때는 뛰어나지 않은 적이 없었다. 건강하지 않을 때가 많았을 뿐"이라고 평했다. 부상 발생 여부가 가장 큰 변수라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어 "타자들의 방망이를 벗어나고, 강한 타구를 맞지 않고, 강팀의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가치가 있는 빅 게임 피처로서의 명성이 있는 좌완"이라고 덧붙였다.

1년 뒤 예상되는 행보는 다저스 잔류다. "류현진은 떠나기를 원하지 않고, 부상 이력은 몸값 수준을 어느 정도 제한할 것이다. 둘은 서로에게 잘 맞는 짝"이라는 게 이 매체의 의견이다.

1위에는 게릿 콜(휴스턴 애스트로스)이 선정됐다. 이미 특급 선발 투수인데다 2020년에도 29세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고, 예상 행선지로는 뉴욕 양키스가 언급됐다.

전체 2위이자 타자 중 1위는 공수를 겸비한 3루수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다. 이 매체는 콜로라도가 토드 헬튼, 트로이 툴로위츠키 등 프랜차이즈 스타들을 지켰던 역사를 예로 들며 아레나도도 콜로라도에 남을 것이라 전망했다.

3~10위에는 잰더 보가츠(보스턴 레드삭스), 앤서니 렌던(워싱턴 내셔널스),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크리스 세일, J.D. 마르티네스(이상 보스턴),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야스마니 그랜달(밀워키 브루어스)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2020 시즌 클럽 옵션 실행이 예상되는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앤서니 리조(시카고 컵스), 맷 카펜터(세인트루이스) 등은 이 랭킹에서 제외됐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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