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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특화 노쇠예방관리사업, 올해 더욱 확대하여 운영
평창군 특화 노쇠예방관리사업, 올해 더욱 확대하여 운영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9.01.16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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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보건의료원이 초고령화 시대의 노인 건강관리를 위해 평창군 특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노쇠예방관리사업을 올해 더욱 확대하여 운영한다.

평창군은 지난 15일 미탄면 평안1리 마을회관에서 65세 이상 어르신 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쇠검진을 시작으로 올해 본격적인 노쇠예방관리사업에 들어갔다. 이번 노쇠예방관리사업은 치매안심센터와 치매안심마을을 연계하여 노쇠검진과 건강평가, 공중보건의사 건강지도상담을 실시했다.

평창군 특화 노쇠예방관리사업은 2014년 노쇠1기(하안미, 개수보건진료소 관할 지역)를 시작으로, 현재 노쇠4기 9개 보건진료소 관할 지역 대상 어르신 1,092명을 관리하고 있으며,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와 업무협약을 맺고 노쇠검진에서 평가, 분석, 중재프로그램까지 평창군 자체 특화 사업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기존 보건사업과 차별화하여 공중보건의사를 배치, 노쇠검진을 모두 마치면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의학자문 및 건강지도를 실시하고 결과지를 제공하여 자신의 건강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노쇠는 체력, 지구력, 생리적 기능저하로 의존성과 건강취약성을 증가시키는 의학적증후군으로, 노쇠의 대표적인 평가척도인 근감소증이 있는 노인은 근감소증이 없는 노인에 비하여 사망하거나 요양병원에 입원할 확률이 남성은 5배, 여성은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2017년 근감소증을 정식 질병으로 등재하였다.

평창군보건의료원은 노쇠 검진결과에 따라 집중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하여 중재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하여 노인들의 건강수준을 개선하고 있으며, 치매안심마을 지정에 따른 미탄면 평안1리 지역을 노쇠5기 관할 지역으로 선정하여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치매 및 노쇠예방을 위한 평생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채정희 평창군보건의료원장은 "노쇠예방관리사업 지역을 치매안심마을로 확대하여 치매안심센터와 연계를 통해 치매 및 노쇠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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