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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개막....얼음 위로 걸으며 천혜의 절경 만끽
'2019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개막....얼음 위로 걸으며 천혜의 절경 만끽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9.01.21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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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이 1월19일 개막해 9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철원군에 따르면 축제 개막 주말인 19~20일에만 사전 접수한 3,000여명의 참가자들을 비롯해 3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사전 접수한 참가자들은 참가비 1만원을 내고 철원사랑상품권 5,000원과 기념품, 떡국, 트레킹 완주 배지을 받았다. 또 승일교 메인행사장 놀이시설도 무료로 이용했다.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 화폐인 철원사랑상품권을 받은 방문객들이 승일교 메인행사장 주변에 마련된 음식점 등을 이용하면서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메인 행사장에는 한탄강 라이브 스튜디오와 함께하는 ‘추억의 7080’이 운영되면서 사연에 맞춘 음악과 함께 트레킹의 피로를 풀며 축제를 즐기는 즐거운 시간이 꾸며졌다.

또 꽁꽁 얼음정원과 눈봅슬레이 빙판놀이터에서도 옛 추억을 떠올리며 동심을 즐기려는 어른들과 함께 아이들도 신나는 겨울 놀이에 빠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각양각색의 옷으로 메인 행사장을 화려하게 꾸며주는 컬러마임도 같이 사진을 찍으려는 참가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오는 27일까지 계속되는 얼음트레킹은 매일 오전10시, 낮12시, 오후2시 태봉대교에서 관광해설사와 함께 얼음트레킹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코스는 총 7,5km구성돼 있다. 직탕에서 태봉대교, 송대소, 마당바위, 승일교까지의 4km A코스를 지나 메인 행사장에서 몸을 녹이고 이어 승일교에서 뒷강, 고석정, 양합소, 순담계곡까지 3.5km의 B코스를 즐길 수 있다.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은 지난 2013년 시작해 올해까지 7회에 걸쳐 진행됐다.

한탄강 인근 농민들의 겨울 농한기 기간 한탄강 얼음 철엽을 즐기며 겨울철 놀이삼아 걷던 데서 유래됐다. 송대소 현무암 주상절리를 비롯해 400㎡ 규모의 화강암 마당바위 등 최고의 비경을 눈과 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트레킹 코스로 꾸며져 매년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은 국내 유일의 콘텐츠로 철원의 겨울이 아니면 감상할 수 없는 천혜의 비경이 즐비하다”며 “철원에 오셔서 트레킹에 참여하시고 60만 년 전 평강고원 오리산 화산이 분출되면서 형성된 용암대지의 신비한 협곡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철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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