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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위탁 택배노동자 '파업' ... 26일 광화문에 모인다
우체국 위탁 택배노동자 '파업' ... 26일 광화문에 모인다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9.01.21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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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위탁 택배노동자들이 노조사무실 제공, 명절 격려금 15만원 등 요구하며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택배노조) 우체국본부는 21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로 20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참여했고 투표참여자의 93.31%인 1115명이 찬성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23일 파업에 대한 기자회견을 한 뒤 26일부터 사흘 동안 1차 파업을 벌인다.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들은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택배노조 우체국본부는 1차 파업 이후에도 교섭에 진전이 없을 경우 추가파업도 예정하고 있다.

본부 측은 교섭에서 △노조전임자의 근로시간면제 한도 인정 △노조사무실 제공 △명절격려금 15만 원 신설 △산재보험료 전액 지원단 부담 △제주지역 하루 2회 배달강요 금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우체국 물류지원단과 택배노조 우체국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7일까지 임금·단체교섭을 했지만 협상이 결렬됐다. 이후 지난 17일과 22일 중앙노동위원회 쟁의조정회의에서도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Queen 김준성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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