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의 남자단식 간판 손완호(31.인천국제공항)가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5위 손완호는 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고 있는 2019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총상금 350만 달러) 남자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4위 천룽(중국)을 2-0(21-17 21-19)으로 제압하고 2019년 시작을 기분좋게 출발했다. 천룽은 이 대회 전까지 상대전적에서 11승 4패로 앞섰지만 결승전에서 손완호의 페이스에 말려 힘없이 무너졌다.
한때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던 손완호는 지난해 11월 열린 2018 홍콩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니시모토 겐타(일본)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정상급 실력을 보여주고 있어 올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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