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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작년 공공임대주택 12만여 가구 공급 ··· 청년·신혼부부 비중 대폭 늘려
LH, 작년 공공임대주택 12만여 가구 공급 ··· 청년·신혼부부 비중 대폭 늘려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9.01.22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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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신혼부부 비중이 대폭 늘어난 총 12만3000여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했다.

LH는 지난해 국민·영구·행복주택을 포함한 건설임대 5만4687가구와 입주자모집·매입임대 1만4772가구, 전세임대 5만3126가구를 공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총 12만25585가구로 2017년 8만2606가구에 비해 48% 증가한 물량이다. 청년·신혼부부의 비중이 증가했다.

청년층에겐 기본(책상·냉장고) 시설을 설치한 행복주택과 매입·전세임대주택을 직전년도보다 78% 늘어난 총 2만5412가구를 공급했다. 신혼부부를 위해선 저렴한 임대료와 공동육아나눔터 같은 보육시설을 갖춘 행복주택, 10년임대, 신혼부부 매입·전세임대주택 2만7238가구도 선보였다. 직전년도보다 142% 증가했다.

고령가구와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지원도 강화했다. 1~2인 가구의 고령자가 거주하는 국민임대주택과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 5822가구를 공급했다. 특히 이들이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욕실 내 손잡이를 비롯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국민임대주택 6만4113가구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배분했다. 전년보다 18% 증가한 물량이다. 쪽방, 고시원 같은 비주택에 거주하는 주거급여 수급자 중 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하는 928명에게 매입, 전세임대주택을 공급했다.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로 주거급여 지원 대상 요건이 완화됨에 따라 총 11만명이 추가로 주거급여 혜택을도 받았다.

LH는 올해 10만가구 이상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을 생애주기별, 소득수준별 맞춤형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보수일정 사전안내, 보수품질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유지보수 분야 제도개선도 시행할 계획이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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