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는 간단하게라도 꼭 먹고 출근하는 게 좋다. 특히 추운 겨울에는 속을 채워야 덜 춥고 건강에 좋다. 한겨울 따끈한 한국인의 메뉴, 김치콩나물국밥을 아침식탁에 올려보자. 한국인이라면 얼큰한 국물 맛이 일품인 김치콩나물국밥의 맛에 매료될 수밖에 없다. 땀 흘리며 한 그릇 비우면 하루가 든든하다.

김치콩나물국밥

필요한 재료
배추김치 익은 것 ¼포기, 콩나물 200g, 실파 30g, 밥 4공기, 국멸치 40g, 다시마(10×10cm) 1장, 새우젓 ½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½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만드는 법
1 배추김치는 익은 것으로 준비해 속을 대강 털어 굵직하게 채 썰고, 콩나물은 씻어 건진다. 실파는 4cm 길이로 썰고 국멸치는 내장을 제거한다.
2 냄비에 물 6컵을 붓고 국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끓인다. 끓어 오르면 다시마를 건지고 약한 불에서 10분 정도 더 끓인다. 국물이 우러나면 건더기를 건져낸다.
3 멸치국물에 고춧가루를 풀고 배추김치와 콩나물을 넣어 끓인다. 콩나물이 익으면 실파,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새우젓으로 간을 하고 잠깐 더 끓인다. 새우젓은 국물만 짜서 넣거나 새우젓을 곱게 다져 넣는다.
4 국물이 시원하게 우러나면 그릇에 밥을 담고 김치콩나물국을 부어 말아 먹는다.
 

Cooking Point
김치콩나물국은 간을 새
우젓으로 맞추도록 한다.
소금으로 간하는 것보다
더욱 감칠맛이 나고 국물
맛이 시원해진다.






요리 오은경(요리연구가) 사진 조준원

박소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