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천연 미용재료 귤로 미인 되기
천연 미용재료 귤로 미인 되기
  • 최하나기자
  • 승인 2019.01.25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탠저린과 만다린 향기의 귤로 피부에 생기를 더한다

 

겨울에만 누릴 수 있는 오가닉 뷰티 케어 법. 미각을 깨워주는 상큼한 귤은 피부를 생기 있게 깨우는 재료가 되기도 한다. 이 시즌을 놓치면 또 일 년을 기다려야 하는 귤 뷰티 케어, 올해는 꼭 시도해보자.        

향긋한 그 냄새만 맡아도 피부가 좋아지는 듯한 귤. 이런 기분은 단지 기분만은 아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귤을 성분으로 한 화장품이라면 고개를 갸웃거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만다린, 탠저린이란 이름을 듣는다면? 화장품 성분에서 익숙하게 보았던 이름일 것이다. 바로 귤을 이르는 영어 명칭이다. 만다린, 탠저린 등의 성분은 특히 자연주의 화장품에서 자주 보이는 성분들이다. 그 달콤하고 생기 있는 향기와 함께 말이다.

이렇듯 화장품의 주요 성분인 귤을 흔하게 먹는 계절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다. 먹고 난 귤 껍질은 여러 뷰티 아이템으로 활용해 쓸 수 있고 말려두면 일 년 내내 귤로 하는 뷰티 케어 효과를 누려 볼 수도 있다. 귤껍질은 맛이 달콤한 알맹이보다 여러 면에서 영양효과가 뛰어난 것으로도 알려졌다. 귤껍질을 미용재료로 활용할 때 기대할 수 있는 첫 번째 효과는 보습인데 특히 껍질에 있는 리모넨이라는 성분이 피부 표면의 수분 증발을 억제해준다. 그 결과 보습효과를 내고 피부 표면에 윤기를 더해 촉촉하고 탄력 있게 가꿔준다.

감귤류의 껍질에 많이 함유된 리모넨은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항염 작용을 해 피부를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는데 도움 된다. 또 피부세포 재생을 촉진하기도 한다. 이런 항염 및 재생 효과로 인해 습진이나 가려움증이 심한 아토피에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모세혈관을 자극해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근육이완 작용도 해 스파 재료로도 쓰기 좋다.          

     

말릴 필요 없이 바로 하는 귤 팩
귤껍질은 깨끗이 씻어 믹서기에 갈아준다. 귤 껍질을 까낸 후에는 씻기 까다로워지므로 먹기 전 미리 귤을 씻어두는 것이 나중에 벗겨낸 껍질만 씻는 것보다 덜 번거롭다. 곱게 간 귤껍질에 밀가루와 꿀을 풀고 되직하게 만든다. 우유나 요구르트를 섞어도 좋다.

깨끗이 세안한 얼굴 위에 만든 팩 제를 얹어준다. 팩 제 제거를 용이하게 하려면 거즈를 깔고 그 위에 바른다. 15~20분후 떼어내고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 다음 마지막에 찬물로 패팅 한다. 귤 팩은 보습효과뿐 아니라 미백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탠저린 향 가득한 귤 스파  
귤껍질만 말려놓으면 일 년 내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는 목욕 법. 한겨울 따뜻한 목욕물에서 즐기면 프리미엄 스파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귤껍질 말린 것을 거즈 주머니에 담고 입구를 묶은 다음 목욕물에 담가 둔다.

귤껍질 양은 5 큰술 가량, 귤 향을 진하게 누리고 싶다면 귤껍질 량을 두 배로 늘려도 좋다. 귤껍질의 유효성분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하려면 오랜 시간 담가 둬야 하므로 목욕하기 전 30분 정도 담가 두도록 한다. 귤껍질의 리모넨 성분이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는 동시에 보호막 역할을 해 체온이 저하되는 것도 막는다.

목욕제로 사용할 때는 꼭 거즈에 넣어서 활용할 것. 껍질 채로 담갔다가는 욕조에서 물을 뺄 때 미리 귤껍질을 건져 낸다고 해도 하얀 속껍질 부스러기들이 하수구를 막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귤 향기 나는 헤어 린스로
물에 귤껍질을 담가 물을 우려 내 놓는다. 머리를 샴푸로 감고 난 뒤 마지막 헹구는 물로 사용하면 머릿결이 부드러워지고 윤기가 생기며 자연스런 귤 향기가 머리칼에 남게 된다. 물에 불려 활용하므로 생 귤껍질은 물론 말린 귤껍질로도 가능하다.    

수제비누에 넣어 미용비누로
비누를 만들어 사용한다면 그 재료에 말린 귤껍질을 넣어보자. 비누의 미용효과가 증대되고 비누가 고급스러워 보이는 역할도 해 선물용 비누에 응용하기 좋다. 귤 향기로 향 또한 좋아진다. 비누에 넣으려면 잘게 썰어 채 썰어 말린 후 사용한다.    

귤 물 세안
귤껍질로 스파할 때와 마찬가지로 세안할 물에 귤껍질을 담가 우려낸 물로 세안하면 된다. 세정제로 깨끗이 세안한 후 귤껍질 우려 낸 물로 여러 번 헹궈 준다. 미백효과와 보습효과를 주며 리모넨으로 보호막을 만들어 탄력을 더하게 된다.   

Tip
귤껍질을 활용하려면 귤껍질에 남아있기 쉬운 보존제 등의 약품이나 잔류 농약, 불순물 등을 깨끗이 씻어줘야 한다. 물로만 씻는 것보다는 식초나 소금, 베이킹소다 등을 물에 풀고 귤을 통째로 넣고 흔들어 씻어주거나 몇 분 간 담갔다가 씻는다. 다시 흐르는 물에 마지막으로 깨끗이 씻어준다.

귤껍질을 말릴 때는 그늘에서 바짝 말리는 것이 좋다. 습기가 남은 경우 보관 시 곰팡이가 생길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잘 말린 귤껍질은 진공 팩에 보관한다. 

뷰티 케어 용도는 아니지만 귤껍질을 생활에 활용하는 좋은 예가 손난로 재료로 쓰는 것. 비닐이나 랩에 귤껍질을 감싸고 전자레인지 안에 넣어 30~40초씩 위 아래로 뒤집어 가며 2번 돌려준다. 그 다음 손수건이나 헝겊 등으로 감싸면 오래도록 열기가 유지되어 주머니 속 손난로로 활용하기 좋다.     

[Queen 최하나기자] 사진 양우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