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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정책 목소리 낼 '장성단' 출범 ... 백선엽 등 예비역 장성 참여
안보 정책 목소리 낼 '장성단' 출범 ... 백선엽 등 예비역 장성 참여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9.01.25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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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안보를 걱정하는 예비역 장성들이 주최한 9.19남북군사합의 국민 대토론회가 열리고 있다.2018.11.21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안보를 걱정하는 예비역 장성들이 주최한 9.19남북군사합의 국민 대토론회가 열리고 있다.2018.11.21

 

현 정부의 안보정책에 목소리를 낼 예비역 장성들이 모여 만든 '(가칭)대한민국 수호 예비역장성단'(장성단)이 오는 30일 출범한다.

창군 원로인 백선엽 장군과 전직 국방부 장관 등 예비역 장성 400여명이 이 단체에 가세해 정부의 안보 정책 전반에 대해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수호 예비역 장성단' 창립 준비위원회는 "30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예비역 단체인 재향군인회, 장성 모임인 대한민국 성우회와 별개로 구성되는 장성단은 지난해 11월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남북군사합의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할 때 함께했던 예비역 장성들이 주축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단은 출범식에 앞서 28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창립 회원들이 참여하는 총회를 열어 회장단과 운영진 등을 구성할 것으로 전해졌다.

장성단 관계자는 "안보 상황은 국가 존망을 걱정할 정도로 악화되고 있다"며 "이에 단체를 결성해 본격적인 구국 활동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장성단이 공식 출범하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국민성금' 모금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또한 9·19 군사합의 등 현 정부의 안보 정책에 대한 비판 성명을 발표할 것을 보인다.

 

[Queen 김준성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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