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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상품 절반이상이 과장 광고
친환경 상품 절반이상이 과장 광고
  • 백준상
  • 승인 2010.10.2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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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녹색을 강조하는 제품 절반 이상은 과장되거나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소비자원은 ‘깨끗’ ‘천연’ 등 친환경 관련 용어를 사용하는 제품의 50.2%가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관련 용어나 마크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세제·화장지·가공식품·유제품·농산물 등 6개 상품군 621개의 상품을 조사했다. 이 가운데 친환경 관련 용어를 제품에 표시한 경우는 65.4%나 됐다.


친환경 관련 허위·과장 표현으로는 ‘용어와 이에 대한 설명은 있지만 구체적인 성분 표시가 없는 경우’(25.4%), ‘용어는 제시했지만 구체적인 설명 및 성분 표시가 없는 경우’(19.3%)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밖에 ‘인증마크는 있지만 어떤 마크인지 용어나 설명이 없는 경우’(4%)도 있었다.

친환경 관련 마크는 무려 조사 대상의 44.1%가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관련 법령에 따라 인증된 ‘법정인정마크’를 부착한 경우는 26.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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