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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결과에 승복…'한전공대' 신속한 투자로 설립 서둘러야"
김경진 "결과에 승복…'한전공대' 신속한 투자로 설립 서둘러야"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9.01.28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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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

 

한전공대 부지로 전남 나주 부영CC 일원이 결정된 데 대해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광주 북구갑)은 28일 "선정 결과에 승복하고 호남 발전을 위해 한전공대 성공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전공대가 부지 선정이라는 큰 산을 넘은 것을 환영한다"며 "이제 광주와 전남 등 함께 경합한 다른 후보지들 역시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한전공대 성공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한전공대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전남도지사 시절 건의한 지역 대선 공약이자,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라며 "학생 전원에게 기숙사가 제공되고 입학금과 등록금이 면제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벨상급 수상 경력을 가진 총장을 초빙하고 교수들 역시 과기대 몇 배 이상의 연봉을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특화 공과대학을 표방하면서 국내외 우수 인재를 끌어모을 인재의 요람이자, 호남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현재 한국전력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 이후 적자 폭이 급등하면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한전공대는 탈원전으로 인한 정책적 부작용을 보완하는 역할을 맡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정부가 한국전력을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시키고자 추진하고 있는 것이 한전공대 설립이다"며 "정부는 신속한 투자 확대로 조속히 대학을 설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범정부 차원의 '한전공대 설립지원위원회'는 이날 오전 2022년 개교하는 한전공대 부지로 전남 나주 부영CC 일원을 결정했다. 위원회 심사결과 전남 나주 부영CC 일원은 92.12점을 받아 광주 첨단 3지구 일원(87.88점)에 앞서 한전공대 최종 부지로 선정됐다. 나주 부영CC 일원은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일대로 면적은 약 120만㎡다.

 

[Queen 김준성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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