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용품 염가 시장 올 가이드
매서운 바람과 함께 찾아드는 추위. 따뜻하고 쾌적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할까? 올겨울에 꼭 갖추어야 할 각종 생활 용품들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전문 시장을 총력 취재했다.
난방기구
팬히터·난로·가습기·전기장판
따뜻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에 필수적인 난방용품들이 하나 둘씩 가전제품 대리점 진열장을 채우고 있다. 특히 올 겨울 난방용품은 고유가 시대에 대비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들이 앞다투어 쏟아지고 있다. 금성사·삼성전자·대우전자 등 가전 3사가 내놓은 에너지 절약형 신제품만도 팬히터와 온풍기 등 8개 품목에 모두 32개 모델에 이른다.
실내온도 자동조절센서를 채용해 지나친 온도 상승으로 인한 열손실을 막는 기능이 추가된 팬히터, 열효율이 높은 세라믹 소재를 사용한 새 전기나로 등이 그 예. 난방용품을 선택할 때는 필요한 난방 면적, 사용연료의 종류 및 유지비 등을 살펴본 후에 결정한다. 경제성과 함께 안정성, 편리성, 보온성 등을 알아보고 'KS','전','열','품' 등의 표시가 있는지를 확인한다.
난방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세운상가1층과 용산 전자상자 17,18동의 가전 덤핑시장이다. 덤핑시장에서는 소비자 권장가에서 평균 27%도 할인된 금액으로 난방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28만 9천원짜리 7평용 석유 팬히터가 21만 1천원, 39만 6천원짜리 8평형 가스팬히터가 29만원의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이곳에서 난방기구를 살 때는 미리 백화점을 둘러보거나 제품 안내 책자를 통해 제품 모델 번호와 가격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최신모델의 제품은 평균 할인율로 계산한 금액보다 약간 비싸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배달이나 설치는 소비가 부담이다. 그러면 주요 난방용품의 가격·성능·특징·사용면적 등을 알아본다.(중략)
Queen DB
[Queen 사진_양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