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화재 통계 분석 결과 전국 17개 시·도 중 ‘화재로부터 가장 안전한 도시’로 나타났다고 광주광역시가 밝혔다.
시 소방안전본부가 발표한 화재 발생 분석 자료에 따르면, 총 860건의 화재가 발생해 29명의 인명피해와 36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전국 화재 현황과 비교해 발생건수는 2.03%, 인명피해는 1.12%, 재산피해는 0.66% 수준이다.
특히 화재 발생에 따른 안전도 지표인 ‘인구수 1만 명당 인명피해’가 전국 평균 0.51명 보다 적은 0.19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게 나타났다. 또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6.8%, 인명피해는 19.4%나 감소했다.
한편 화재 발생 원인으로 보면 담배꽁초나 불장난 등 ‘부주의’가 49.8%으로 가장 많고, ‘전기적 요인’ 25.8%, ‘기계적 요인’ 8.7%로 뒤를 이었다.
발생 장소는 주택, 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에서 28.4%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음식점 등 ‘생활서비스 건물’ 16.2%, ‘차량’ 12.9%건, ‘임야’ 7.1% 순으로 발생했다.
[Queen 김도형]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