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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대선결과 부정 시도 단호히 맞설 것"
홍영표 "대선결과 부정 시도 단호히 맞설 것"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9.01.31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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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해 실형이 선고된데 대해 "합리적 법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 판결"이라고 주장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사법농단의 실체가 드러나자 여전히 사법부 요직을 장악하고 있는 양승태 적폐사단이 조직적 저항을 벌여왔는데 이에 대한 연장선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과 양심에 따라야 할 판결이 보신과 보복의 수단이 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개혁에 맞서려는 적폐세력의 저항은 당랑거철(螳螂拒轍, 자기 분수를 모르고 상대가 되지 않는 사람이나 사물과 대적한다는 뜻)일 뿐 반드시 국민의 힘에 의해 제압될 것"이라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우리는 개혁을 완수할 것이냐, 적폐를 방치할 것이냐는 기로에 서 있는데 자칫하다가는 국민 여론으로 만든 탄핵과 대선결과를 부정당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양승태 적폐사단이 벌이고 있는 재판농단을 빌미삼아 정치적 이익을 도모하고 탄핵을 부정하며 대선 결과를 부정하는 시도에는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문재인정부의 개혁은 국민의 명령이며 시대적인 요청"이라면서 "불순한 동기와 정치적 이익을 위해 이 정부를 흔들지 말길 바라며 그런 시도는 국민에 의해 또다시 탄핵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광주시와 광주시 노동계가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상안에 극적으로 합의한데 대해선 환영의 뜻을 보냈다. 홍 원내대표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한 발짝 양보해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내는 소중한 출발점이 될 것이고 한국 제조업이 활로를 여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 확산된다면 한계에 다다른 제조업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000억원의 지원 예산도 차질없이 집행되게 챙길 것"이라며 "이번 모델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게 각 지역정부와도 협의하겠다"고 했다.

 

[Queen 김준성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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