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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이마트 위협할 것"... 미래에셋 '쿠팡 10조원 기업가치'
"쿠팡, 이마트 위협할 것"... 미래에셋 '쿠팡 10조원 기업가치'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9.02.07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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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사진=뉴스1

온라인 시장에서 이마트를 위협할 경쟁업체로 쿠팡이 지목됐다.

7일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누가 이마트의 위협인가'란 보고서에서 "온라인 시장 내 이마트의 가장 큰 위협은 쿠팡과 포털사이트"라며 "쿠팡이 신선식품 SKU(Stock Keeping Unit : 상품 재고 관리 단위)까지 이마트 수준으로 확보하면 이마트의 온라인 경쟁력이 크게 약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주 연구원은 "작년 11월 소프트뱅크로부터 2.2조원 투자를 받은 쿠팡은 약 10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며 "물류 경쟁력·시장 내 영향력, 온라인 플랫폼 확산 가능성, 오픈마켓·광고 수익 증가 등을 고려하면 10조원 이상 평가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온라인 시장 내 점유율은 이베이가 13.5%로 1위로 추정된다. 이어 11번가(8.1%), 쿠팡(7.1%), 롯데(5.8%) 순이다. 신세계는 2.2%로 7위에 머물렀다.

쿠팡은 관련 업계에서 대규모 투자 지원과 영위 산업의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적자 상태에 놓여 있어 고평가 논란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한편 쿠팡의 2017년 매출액은 2조6846억원까지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6389억원을 기록했다. 3년 누적 적자는 1조7512억원이다. 

[Queen 김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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