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70년생 동갑내기 남자배우 정재영과 류승룡이 각각 <기묘한 가족>과 <극한직업>으로 2019년 극장가를 찾아 주목받고 있다.
먼저 2019년 새로운 코미디 영화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기묘한 가족>에서 주유소 집 첫째 아들 ‘준걸’ 역의 정재영은 구수한 사투리와 차진 욕, 몸을 날리는 코믹 액션까지 선보이며 큰 웃음을 선사한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 극중 정재영은 좀비의 개념조차 모르는 농촌 사람으로 마냥 순박하지만, 느닷없이 나타난 좀비 ‘쫑비’에겐 주저 없이 족발 당수를 날리는 등 온 몸을 불사르며 진정한 코미디연기를 보여줬다.
연기경력 24년만에 처음 도전한 충청도 사투리 연기도 ‘준걸’ 캐릭터의 코믹함을 더했다.
한편 류승룡은 새해 코미디 영화의 강세를 입증하고 있는 영화 <극한직업>의 만년반장 ‘고반장’역을 맡았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 류승룡은 승진에서 밀리는 것도 모자라 팀 해체 위기에 처한 고반장 역을 맡아 인상적인 코믹연기를 펼쳤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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