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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출근길 강추위 낮부터 풀려…전국 건조특보 속 미세먼지 보통
[오늘날씨] 출근길 강추위 낮부터 풀려…전국 건조특보 속 미세먼지 보통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2.11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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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오늘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까지 한파가 이어지다 오후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좋음’ 수준이 되겠다. 사진은 10일 오후 한복 위에 두꺼운 외투를 입고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 사진 = 뉴스1
월요일인 오늘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까지 한파가 이어지다 오후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좋음’ 수준이 되겠다. 사진은 10일 오후 한복 위에 두꺼운 외투를 입고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 사진 = 뉴스1

 

월요일 출근길은 춥겠지만 낮부터 강추위가 차츰 누그러져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오늘(11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대부분 지역에 건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이 되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서해상에서 해기차(해수면과 대기 하층의 온도차)에 인해 발생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새벽(03시)부터 아침(09시) 사이 제주도에는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전남서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기온은 전날(10일)보다 2~5도 높아지겠으나,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서북부(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양구평지, 철원)에는 오늘 아침에도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그 밖의 중부내륙에도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며 “건강관리 및 수도관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에 계속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늘 전국 주요 지역별 아침·오전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춘천 -9도 △강릉 -2도 △대전 -5도 △대구 -4도 △부산 0도 △전주 -4도 △광주 -3도 △제주 3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춘천 4도 △강릉 7도 △대전 4도 △대구 6도 △부산 8도 △전주 4도 △광주 4도 △제주 5도로 예상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11일)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 전 권역 대부분 등급이 ‘보통’이고, 강원영동, 전남, 제주는 ‘좋음’으로 예보됐다.

하지만 화요일인 내일(12일)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는 중부지역 대부분과 남부지역 일부에서 오전 중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오후부터 국외 미세먼지 유입 영향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여 서울·수도권·강원영서·세종·충청권·전북·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 될 것이라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경보 또는 건조주의보 등 건조특보가 발효되어 있는 가운데 남해안 지역은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산불 예방 및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실효습도(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실효습도가 낮을수록 건조함을 의미)가 20~35%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건조해지겠다. 또 남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9~13m/s, 32~47km/h)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하지만 울릉도·독도 및 제주도 일부 지역과 경북남부동해안, 경상동해안 지역은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울릉도·독도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11일 아침(09시)까지) 3~8cm △제주도(해안 제외, 11일 새벽(03시)부터 아침(09시)까지) 1~3cm △경북남부동해안(11일 새벽(00~03시)) 1cm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11일 아침(09시)까지) 5~10mm △경상동해안(10일 밤(18시)부터 11일 새벽(03시)까지), △제주도(11일 새벽(03시)부터 아침(09시)까지): 5mm 미만이다.

해상 예보에 따르면 오늘 동해먼바다와 남해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며 바다의 물결이 높게 일겠다. 특히, 동해먼바다는 오늘 오후부터 바람이 14m/s(50km/h) 이상 매우 강하게 불며 물결이 3m 이상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화요일인 내일날씨(12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15시)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13일은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동풍의 영향으로 14일은 강원영동에 눈이 오겠다. 또 금요일인 15일엔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고,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8~2℃, 최고기온: 4~11℃)과 비슷하겠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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