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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강정호, 25인 개막 로스터에 포함 ... 옛 기량 찾을지?"
MLB.com "강정호, 25인 개막 로스터에 포함 ... 옛 기량 찾을지?"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2.11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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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mbc 방송 캡처)
강정호(mbc 방송 캡처)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1일 피츠버그의 2019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에 나설 25인 로스터에 강정호(32)가 3루수로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MLB.com은 "피츠버그는 스프링캠프에서 결정해야 할 사안이 많다"며 "주전 유격수와 5번째 선발투수, 강정호의 역할 등을 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츠버그가 최근 2년간 전력에서 빠진 강정호와 다시 계약을 맺은 이유는 그가 예전의 기량을 되찾을 것이란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강정호는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MLB.com은 강정호가 콜린 모란과 함께 3루 자리를 책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매체는 "두 선수의 역할 분담이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3루 포지션을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주목해야 한다"며 "강정호가 2015~2016시즌 기량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고 평했다.

강정호는 2015년부터 두 시즌 동안 229경기에서 타율 0.273 36홈런을 기록하며 피츠버그에 안착했다. 그러나 2016시즌을 마치고 국내에서 음주 사고를 일으킨 뒤 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한동안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2018년 극적으로 취업비자를 받은 강정호는 빅리그 복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손목 수술을 받는 등 악재를 맞았으나 재활 이후 시즌 막판 메이저리그에 콜업돼 3경기에 출전, 6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오랜 공백기에도 피츠버그는 강정호에게 기대를 걸었고 지난해 11월 1년 최대 55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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