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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 영화 <질투의 역사>서 첫사랑 대학 선배로 변신
오지호, 영화 <질투의 역사>서 첫사랑 대학 선배로 변신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02.12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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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에서 열연 중인 배우 오지호가 내달 개봉하는 미스터리 멜로 영화 <질투의 역사>에서 훈훈한 첫사랑 대학 선배로 변신해 이목을 끌고 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색다른 반전 매력 때문이다.

먼저 오지호는 <왜그래 풍상씨>에서 ‘인생 한 방’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역대급 진상남이자, 사건사고를 일삼는 골칫거리 동생 ‘진상’ 역으로 맹활약 중이다.

마흔이 넘는 나이에도 형의 집에 얹혀살면서 진상 짓만 골라하며 이름값을 제대로 하는 ‘이진상’ 역을 맡은 오지호는 미워할 수 없는 찌질한 매력과 코믹함을 두루 갖춘 연기를 펼치며 캐릭터의 맛을 200% 살려내는 싱크로율로 극의 흥미진진함을 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어 <질투의 역사>에서 그는 첫사랑 대학 선배 ‘원호’ 역을 맡아 드라마와는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펼친다.

<질투의 역사>는 10년 만에 다시 모인 다섯 남녀가 오랜 시간 묻어 두었던 비밀을 수면 밖으로 꺼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그가 분한 ‘원호’는 10년 전 ‘수민’의 대학 선배이자 첫사랑으로, 굴곡진 인생을 살아가던 도중 ‘수민’을 만나 행복한 시절을 보내지만 사랑과 질투로 얽힌 다섯 남녀의 관계 속에서 예기치 못한 사건들을 겪으며 또 다시 시련을 맞게 된다.

이번 작품에서 지금껏 선보여 온 캐릭터와는 결이 다른 미스터리한 멜로 연기를 선보인 그는 데뷔 21년 차의 폭넓은 연기 내공을 입증하듯 놀라운 흡입력으로 캐릭터를 소화해,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유앤정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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