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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택시기사 '보호격벽' 시범운영 ··· "폭행 차단한다"
서울시, 택시기사 '보호격벽' 시범운영 ··· "폭행 차단한다"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2.12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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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서울역 인근 도로에 택시들이 승객을 태우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지난 7일 서울역 인근 도로에 택시들이 승객을 태우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최근 택시기사들에 대한 잦은 폭행으로 안전운전이 위협받음에 따라 서울시가 택시기사 안전을 위해 보호격벽을 설치한다. 올해 250대에서 시범운영한 뒤 순차적으로 2024년까지 모든 택시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예산 2500만원을 투입해 택시 250대에 보호격벽을 설치한다. 설치비용 가운데 절반 가량을 시에서 보조하는 방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먼저 보호격벽 모델을 정하기 위해 각 제작업체의 모델을 살펴보고 있다"며 "곧 모델을 정한 뒤 희망자를 모집해 설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호격벽으로 운전석만 분리할지, 앞좌석과 뒷좌석을 분리할지도 더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벽 재질과 모양 등도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시는 앞서 2014년 여성 기사 35명의 택시에서 보호격벽을 시범 운영했는데 반응이 좋지 않아 사업을 중단했다. 당시에는 운전석 측면과 뒷면을 벽으로 분리하는 형태였는데 '닭장 같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시는 내년에는 2억50000만원을 투입, 2500대에 추가 설치한다. 이후 매년 설치 대수를 늘려 2022년까지 50억2900만원을 들여 총 5만290대에 설치할 계획이다. 2024년까지는 모든 택시로 범위를 확대한다. 아울러 보호격벽 설치 국비 지원을 위해 여객법 개정을 국토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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