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7 04:10 (수)
 실시간뉴스
1월 실업자 122만여명 ··· 19년 만에 '최대'
1월 실업자 122만여명 ··· 19년 만에 '최대'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2.13 0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1월 실업자는 전년동월대비 20만4000명 증가한 122만4000명에 달해 2000년 1월 123만2000명을 기록한 이후 19년 만에 최대다. 취업자 수는 전년대비 1만9000명 증가에 그치며 9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 취업자는 2623만2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9000명 증가에 그쳤다.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듬해인 2010년 1월 1만명 감소 이후 9년 만에 최저치다. 취업자가 지난해 9만7000명 증가에 그친 데 이어 연초부터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올해 고용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전년동월대비 17만명(-3.7%)이나 감소하며 고용부진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실업자는 전년동월대비 20만4000명 증가한 122만4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2000년 1월 실업자가 123만2000명을 기록한 이후 19년 만에 최대다. 전체 실업률도 4.5%를 기록하며 2010년 1월 5.0% 이후 9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15~29세 청년 실업률은 8.9%를 나타냈다.

전체 고용률도 떨어졌다. 1월 고용률은 59.2%로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p) 하락했다. 2017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 기준)은 65.9%로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했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