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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내일 자영업계와 각본 없는 대화 … 사회자는 방송인 서경석
文 대통령, 내일 자영업계와 각본 없는 대화 … 사회자는 방송인 서경석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2.13 1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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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역대 최초로 자영업자·소상공인만을 청와대로 초청해 자영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부흥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행사 사회는 '사장하자'(2017)의 저자인 방송인 서경석 씨가 맡았다.

문 대통령의 경제계와의 대화 자리는 지난달 7일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 15일 기업인과의 대화, 이번달(2월) 7일 혁신벤처기업인과의 간담회에 이어 네 번째다.

13일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자영업-소상공인과의 대화' 행사는 역대 최초로 자영업자·소상공인만을 청와대로 초청해 이뤄지는 일정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는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의 핵심에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소상공인연합회, 시장상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미용사회중앙회 등 전국단위 36개 자영업·소상공인협·단체(61명)가 초청됐고 또 다양한 영역에 있는 80여명의 자영업자·소상공인들, 지원기관 관계자 등 160여명이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사전 시나리오 없이 '격의 없는 대화'와 오찬으로 이어지는 이날 행사는 자영업 부흥과 정부의 적극적 정책 의지를 담은 '골목상권 르네상스, 자영업·소상공인과 동행'이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된다.특히 자영업자와의 대화는 자영업 보호와 상생, 자영업 성장·혁신지원, 경영 비용부담 완화, 다양한 자영업 업종별 규제 해소 등 4개 주제로 나누어 이뤄질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금번 행사에서 제안되는 업계의 소중한 의견은 지난해 말 자영업계와 함께 마련한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에 추가적인 정책의 살을 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경석 씨는 자영업 창업·폐업 경험으로 자영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서민적 이미지의 방송인이란 점에서 이날 행사 사회자로 발탁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씨는 자영업자의 성공비법을 담은 '사장하자'(2017)의 저자이자 제과점 운영 실패 후 중식당과 커피숍으로 성공한 경험을 갖고 있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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