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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망언’ 한국당 지지율↓ 10%대, 민주당 40%대 회복…文대통령 47% (한국갤럽)
‘5·18 망언’ 한국당 지지율↓ 10%대, 민주당 40%대 회복…文대통령 47% (한국갤럽)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2.16 0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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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반도 비핵화 등 합의 잘 지킬 것” 46% vs ”안 지킬 것“ 44% 팽팽
"트럼프 대통령 호감도 간다“ 24% … 작년 5월 조사 대비 8%포인트 감소
‘5·18 망언’ 논란으로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진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0%를 회복했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가 나왔다.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이 15일 오전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를 마친 뒤 민주의문 앞에서 '5·18 망언'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 사퇴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사진 = 뉴스1
‘5·18 망언’ 논란으로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진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0%를 회복했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가 나왔다.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이 15일 오전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를 마친 뒤 민주의문 앞에서 '5·18 망언'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 사퇴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사진 = 뉴스1

 

‘5·18 망언’ 논란을 불러일으킨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다시 10%대로 떨어진 반면, 반사효과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0%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및 정당지지율 여론조사(2월 2주차)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정당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이 기간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0%, 자유한국당 19%,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이 나란히 8%, 민주평화당 1% 순이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자는 24%로 나타났다.

설 연휴 전인 1월 5주차 갤럽 조사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은 1%포인트 올랐고, 자유한국당은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특히 한국당 지지도는 지난해 7월 평균 10%, 8월 11%, 9·10월 12%, 11월 15%, 12월 18%로 2주 전 21%까지 올랐으나 최근 5·18 망언 논란으로 다시 10%대로 떨어졌다.

정당 지지율 / 자료 = 한국갤럽
정당 지지율 / 자료 = 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7%가 긍정 평가했고 44%는 부정 평가했다. (의견 유보 8%, 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6%)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과 부정률은 모두 2주 전인 설 연휴 직전 주와 차이가 없이 양자 격차는 3%포인트로 긍·부정률이 비슷한 상태가 석 달째 지속되고 있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은 20대 51%/37%, 30대 64%/27%, 40대 56%/37%, 50대 38%/57%, 60대+ 34%/54%로, 30대가 긍정률이 가장 높았다.

대통령 지지율에 대해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9%, 정의당 지지층의 69%는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84%가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7%, 부정 52%).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한 470명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북한과의 관계 개선'(29%)을 가장 많이 꼽았다. 뒤이어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 '외교 잘함'(이상 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전 정권보다 낫다', '경제 정책', '대북/안보 정책'(이상 4%),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또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 438명에게 부정 평가한 이유에 물은 결과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9%)이 최다로 꼽았고 이어 '대북 관계/친북 성향'(10%),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6%), '최저임금 인상', '전반적으로 부족하다'(이상 5%),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4%), '독단적/일방적/편파적'(3%) 등을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 자료 = 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 자료 = 한국갤럽

 

‘북한 한반도 비핵화’ 낙관·비관론 팽팽 …트럼프 호감도 1년전 比 8%P↓

한편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 종전 선언, 평화협정 전환 합의 내용을 앞으로 잘 지킬 것으로 보는지 물은 결과 46%가 '잘 지킬 것', 44%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답해 낙관론과 비관론이 팽팽하게 갈렸고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또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는 '호감이 간다'고 답한 응답자가 24%로, 1차 북미정상회담 2주 전인 작년 5월 말에 비하면 8%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갤럽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트럼프 대통령 호감도는 2017년 5월 9%에 불과했으나, 그해 11월 한국 방문 후 25%로 늘었고 2018년 3월 북미정상회담 수락 직후 32%까지 오른 바 있다.

한국갤럽 측은 “트럼프 호감도는 작년 두 차례 조사에서 60대 이상, 자유한국당 지지층, 성향 보수층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응답자 특성별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갤럽의 이번 조사는 2월 12~14일 사흘 동안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총 통화 5968명 중 1002명 응답 완료, 응답률 17%)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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