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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가지 독을 치료하는 천연 해독제, 녹두와 숙주 이야기
100가지 독을 치료하는 천연 해독제, 녹두와 숙주 이야기
  • 유화미 기자
  • 승인 2019.02.21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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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레시피
사진=Queen 양우영 기자
사진=Queen 양우영 기자

예로부터 녹두는 ‘100가지 독을 치료하는 천연 해독제’라 불렸을 만큼 체내 독성 물질을 배출시키고 유독 물질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는 등 해독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명절 차례상에 빠지지 않는 숙주나물은 녹두를 발아시켜 나온 어린 싹으로, 중금속을 해독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한다. 미세먼지로 고생하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녹두와 숙주를 직접 길러 보자.

미세먼지 주의보!
녹두와 숙주가 필요할 때

하루가 멀다 하고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는 요즘 같은 때에 가장 필요한 것이 녹두와 숙주다. 녹두는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체내의 독성 물질을 배출시키고 유독 물질이 흡수되는 것은 막아준다.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해열 작용에 탁월하고 혈압을 낮춰준다. 녹두를 발아시켜 콩나물처럼 싹을 틔워 키운 것이 바로 숙주다. 숙주는 열량은 낮고 비타민 함유량은 높아 피로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특히, 비타민B6의 함량이 우유보다 24배 이상 높은데, 중금속을 해독하는데 좋은 성분이다. 요즘처럼 미세먼지와 각종 공해로 몸살을 앓는 현대인이 섭취하면 좋은 음식이다.

고온 건조한 기후를
좋아하는 녹두

녹두는 고온을 좋아하고 건조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작물이다. 포기 사이를 20cm 정도로 하여 씨앗 2~3개를 뿌려준다. 파종 후 20일 정도가 지나면 잎이 3~4개가 자라난다. 줄기의 길이는 보통 60~80cm정도로 자라고, 잎겨드랑이에서 노란 꽃이 핀다. 꽃이 지고 나면 녹두의 꼬투리가 생기기 시작하는데 5~6cm 정도로 가늘고 긴 편이며 표면에 거친 털이 달린다. 꼬투리 안에는 10~15개 정도의 열매가 들어 있다. 녹두는 수시로 수확해주지 않으면 품질이 저하될 우려가 있으니 수시로 수확해 먹는다. 보통 15일에 2~3회 정도 수확해준다.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숙주 키우기

숙주는 콩나물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녹두를 발아시켜 재배한 것이다. 아삭한 식감이 일품으로 각종 요리에 부재료로 이용되거나 나물을 해 먹기도 한다. 숙주를 재배하는 방법은 꽤 간단하다. 까지 않은 통 녹두를 준비해 흐르는 물에 1~2번 씻어 불순물을 제거한다. 냄비나 컵처럼 바닥이 평평한 통을 준비하고, 통 크기의 맞는 채반이나 바구니를 준비한다. 하룻밤 정도 녹두를 물에 불리면 더 빨리 발아한다. 통에 채반이나 바구니를 넣고 밑바닥에 녹두를 잘 깔아준 후 물을 자박하게 넣어준다. 아침, 저녁으로 물을 갈아주고 물이 마르지 않도록 잘 관리해주면 보통 3일 정도가 지나면 녹두에서 뿌리가 나오고 껍질이 벗겨지기 시작한다.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녹두에서 자라난 숙주의 키가 손가락 길이만큼 자라난다. 이 때부터는 수확해 먹을 수 있다.

[Queen 유화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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