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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나무 262만 그루 심어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
경상남도, 나무 262만 그루 심어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
  • 박유미 기자
  • 승인 2019.02.21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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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수·흡착·차단·침강에 의한 미세먼지 저감 과정
흡수·흡착·차단·침강에 의한 미세먼지 저감 과정

경상남도는 미세먼지 저감 등 산림의 공익적 기능 증진과 산주의 산림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약 417만 평 산림에 147억 원을 투입해 262만 그루의 나무 심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질의 목재를 지속적으로 생산 공급하기 위한 경제림 조성 635ha, 산림재해 방지를 위한 큰 나무 조림 445ha, 주민소득증대를 위한 지역 특화 조림 113ha,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 조림 198ha를 실시한다.

특히, 최근 미세먼지 때문에 느끼는 도민의 건강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 처음 실시하는 미세먼지 저감 조림 사업에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나무 한 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도시 숲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각각 평균 25.6%와 40.9%를 저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숲의 미세먼지 저감 과정은 미세하고 복잡한 표면을 가진 나뭇잎이 미세먼지를 ‘흡수‧흡착’하고, 가지와 나무줄기가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과정을 거치며, 숲 내부의 상대적으로 낮은 기온과 높은 습도의 효과로 미세먼지를 신속히 ‘침강’시켜 미세먼지를 저감시킨다.

경남도는 숲이 가지는 미세먼지 저감 기능이 최적 발휘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높은 나무를 선택하여 식재하고, 숲 가꾸기 사업도 적절한 수관 밀도와 숲 구조를 유도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숲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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