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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오세훈·김진태 한국당 마지막 합동연설회…선호도·호감도 1위는? (한국갤럽)
황교안·오세훈·김진태 한국당 마지막 합동연설회…선호도·호감도 1위는? (한국갤럽)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2.22 2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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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도·호감도, 일반국민은 오세훈>황교안>김진태 순
자유한국당 지지층 내에선 황교안>오세훈>김진태 순

 

자유한국당의 새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2·27 전당대회의 마지막 합동연설회가 22일 치러진 가운데 후보 3인(김진태, 오세훈, 황교안)에 대한 당 대표 선호도 조사에서 일반 국민은 오세훈 후보를,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황교안 후보를 높게 평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2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자유한국당 대표 경선 후보 3인 중 누가 당 대표가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보는지(선호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오세훈 후보가 37%, 황교안 후보 22%, 김진태 후보 7%, 의견 유보 33%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질문을 자유한국당 지지층 188명에게만 물은 결과 황 후보 52%, 오 후보 24%로 양자 순위를 달리했고 김 후보는 15%로 나타났다.

한편 일반국민(1001명)을 대상으로 한 세 후보 각각의 호감도 조사에서는 오 후보가 41%, 황 후보가 27%, 김 후보가 13%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 188명에게 호감도를 물은 결과 황 후보 71%, 오 후보 49%, 김 후보 38%로 황교안 후보가 큰 차이로 우위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국민의 한국당 대표 선호도·호감도는 오세훈 후보가 황교안 후보를 앞섰지만 한국당 지지층 내에서의 선호도·호감도는 황교안 후보가 오세훈 후보보다 높은 것을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황 후보는 전 정부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이던 2017년 초 당시 자유한국당 소속도 아니고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적도 없었지만 한국당 지지층에서 대선 후보로 가장 선호되는 인물이었다"고 설명했다.

오는 27일 예정된 한국당 지도부 선거 반영 비율은 당원 투표 70%, 일반국민 여론조사 30%이며, 여론조사 대상자 선정 등은 당내 경선 규칙에 따라 결정된다.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선거인단은 약 38만명으로, 전국 성인(2019년 1월 기준 4304만명)의 1%를 밑도는 규모다.

한국 갤럽은 "일반적인 휴대전화 RDD 무작위 표본 추출 방식으로 1000명을 조사할 때 표집되는 한국당 선거인단은 10명 미만으로 예상할 수 있으며 이는 분석 가능한 인원이 아니다"라며 "이 조사만으로는 경선 결과를 가늠하기 어려우며 단지 일반국민 인식을 파악하는 데만 참고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국갤럽의 이번 조사는 2월 19~21일 사흘 동안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총 통화 6156명 중 1001명 응답 완료, 응답률 16%)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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