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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통신 “김정은 전용열차 평양 출발…中관통 4500km·48시간 이상 걸릴 것”
타스통신 “김정은 전용열차 평양 출발…中관통 4500km·48시간 이상 걸릴 것”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2.23 2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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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4일 앞둔 23일 중국과 접경지역인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 선로에 열차 객차가 정차돼있다. 일부매체는 정상회담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열차를 이용해 베트남 하노이에 올 것이라 관측했다. / 사진 = 뉴스1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4일 앞둔 23일 중국과 접경지역인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 선로에 열차 객차가 정차돼있다. 일부매체는 정상회담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열차를 이용해 베트남 하노이에 올 것이라 관측했다. / 사진 = 뉴스1

 

오는 27~28일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3일 오후 전용열차를 타고 평양을 떠나 하노이로 출발했다고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북한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이날 오후 5시께 전용열차를 타고 평양을 출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 전용열차는 중국을 관통해 베트남을 갈 것이며, 평양에서 하노이까지 구간은 총 4500km에 달해 48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베트남 외교부는 이날 페이스북과 공식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초청을 받아 수일 내에 베트남을 공식 우호 방문(official friendly visit)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오는 27~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차 북미정상회담을 할 예정인 가운데 이날 김 위원장이 평양을 출발해 베트남 하노이로 향하면서 사실상 2차 북미정상회담이 시작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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