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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유흥가 등 전국 마약유통 판매책 구속… 프로골퍼 등 7명 입건
강남 유흥가 등 전국 마약유통 판매책 구속… 프로골퍼 등 7명 입건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2.24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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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유흥가에 마약을 유통한 혐의로 판매책이 구속됐다. 또 클럽 등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프로골퍼 등 7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부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4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판매책 A씨(46)를 구속하고, A씨로부터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주부 B씨(46·여), 프로골퍼 C씨(29)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필로폰 12g, 코카인 26g, 엑스터시 51정 등 시가 2억원 상당의 마약류와 현금 1800만원을 압수했다.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약 광고를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한 구매자들이 대포계좌에 송금하면 고속버스 수화물을 이용해 마약을 보내주는 방법으로 서울 강남 유흥가 등 전국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주부 B씨와 프로골퍼 C씨 등 4명은 지난 1월 25일 오전1시쯤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A씨로부터 구입한 엑스터시를 클럽 종업원 2명과 나눠 먹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투약자 2명은 A씨에게 필로폰을 구입해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나머지 한명은 150만원을 받고 자신의 계좌를 A씨에게 양도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A씨에게 마약을 공급한 윗선과 다른 투약자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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